은혜나눔

2012년9월14일김병삼전도사(93차 목성연 느헤미야)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9.15 조회수1123




목성연 느헤미야 말씀세미나를 다녀와서




김병삼전도사




내게 느헤미야는 이 시대에 돌아볼 만한 개혁의 모델정도로 생각되는 성경에 나오는 정치가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박4일간의 말씀세미나를 통하여 느헤미야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여호수아, 사도바울 못지않은 반드시 삶의 모델로 깊이 받아들여야할 영성을 가진 지도자로 각인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반드시 그 삶 전반을 살펴보고 배워야할 그런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영성을 고루 갖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리더십, 느헤미야의 영성]


느헤미야는 문제 앞에 ‘기도하는 영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기도하였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 일을 준비하는 ‘신실한 영성’의 사람입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기에 기도하고 계획했던 일인 성벽을 재건하고 성문을 보수하는 일에 있어 성취함을 얻은 ‘보수하고 회복시키는 영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외부의 ‘적과 싸워 이긴’ 사람이면서 동시에 내부의 문제도 솔선수범하므로 이겨내는 ‘본을 보이는 영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는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승리의 간증이 있는 영성’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성벽재건을 성공한 이후에도 사람을 세워 ‘민족을 경영’하는 동시에 에스라학사와 동역하여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우는 일’도 함께 한 말씀의 사람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회개케’ 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만지는 기도를 올려드린 사람이며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준수하겠다는 언약을 하나님과 다시 한 번 갱신’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적절히 ‘격려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헌신자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의 위상을 높여주는 일’ 또한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그 사명에 목숨을 걸고 헌신하며 살아온 느헤미야는 최종적으로 ‘백성들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는 개혁운동의 영성’을 가진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성전을 정화하고 선민의 정결을 강조하며 그에게 부여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보수해야할 예루살렘성의 10개의 문이 있는데 이문들은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 문들은 양문, 어문, 구문, 골짜기문, 분문, 샘문, 수문, 마문, 동문, 합밋갓문 등인데 이 문들은 각각 구원, 전도, 과거의 본성, 광야, 육성(肉聲), 성령의 사역, 말씀, 영적전쟁,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출애굽기를 통해 우리는 이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구원의 경영’을 구속사적으로 배워 알고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영성 또한 기도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구원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보수해야할 10개의 문 또한 인간이 살면서 대면해야할 삶의 과정을 구원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임재로 마무리되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되게 인간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저는 세미나를 마칠 즈음 느헤미야의 13개 영성과 10개의 문들이 상징하는 것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참으로 철저하게 주님의 일꾼들을 준비시키시고 완벽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느헤미야의 영성을 본받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란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대원칙에 고개를 숙입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영성의 느헤미야를 가슴에 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또 하나 저는 고등부 사역자로 나 스스로 사람을 세워 ‘경영하는 지도자의 영성’과 ‘본을 보이는 영성’을 철저하게 배우고 훈련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10개의 문이 상징하는 것을 짚어보면서 순간 초라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실패를 내려놓지 못하고 육성에 노출된 내 모습에 보수를 해도 신축건물을 짓는 마음으로 보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느헤미야와 동역이라도 할 요량으로 다시 한 번 열심히 주님과 동행하면 살아가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느헤미야 세미나를 통해 저 개인에게 주신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말씀이 기준이고 시작이다, 기도가 정답이다’라는 본질에 대한 재확인이 있었다는 것과 제가 오랜 기간 구체적인 청소년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담임목사님께서 강조하신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세미나교재에 기록된 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응답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주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결단]


느헤미야는 저로 하여금 황폐한 이 시대의 교육을 재건하고 무너진 가정을 새롭게 세워 관계를 회복케 하는 사람이 되고자 결단케 하는 강한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끊임없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집중하여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았던 것처럼 내게 주신 청소년 사역의 사명에 철저하게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1. 52일간의 느헤미야 기도에 개근하도록 하겠습니다.


2. 기도응답노트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해 나가겠습니다.


3. 올 해 안에 제 사명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다시 작성하여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느헤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의 삶을 다시 한 번 조망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씨를 가진 자로서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힘과 뜻과 정성을 모두 드릴 수 있는 결단을 허락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느헤미야처럼 이 결단이 승리의 간증이 있는 영성으로 성숙될 수 있도록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