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이호정
올해 초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언을 받고 기도도 하고 열심을 내어 예배도 드렸지만 저 자신의 교만함에 자꾸 빠졌고, 부족한 지식으로 판단하다가 지쳐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도 더 기도해야 하나 부담되었고, 저희 가정에서 저만 하나님을 믿는 다는 생각에 저희 집에 나쁜 일이 생기면 다 제 탓인 것만 같았습니다. 기도는 하지만 저처럼 나쁜 아이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시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를 위해 2주간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강압적으로 저를 회개 하게 하시길 기도했습니다. 제가 360도 바뀌어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수련회 당일까지도 다른 사람처럼 저에게 비전을 주시길 바라기 보다는 나를 좋아하시는지 싫어하시는 지만이라도 확실히 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갈길 모르고 방황하던 저에게 이번 수련회 강의는 저에게 목적을 바로 세워주었습니다. 박승호 목사님의 강의에서 우리의 삶의 최고의 가치는 제사장이라는 것과 제사장으로서 해야 할 것들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문기 간사님의 간증을 통해 우리는 우리 주인 되신 주님께 모든 삶의 선택을 드리고 순종해야 함을 그리고 순종하면 다른 모든 것을 책임져주심을 믿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임광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저 자신이 누구인가 보다 주님께 저 자신을 맞추어야 하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살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강의를 통해 제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게 되었지만 2박 3일의 여정 속에 2번의 성령 집회 중 제가 바라던 회개의 기도가 이루어 지지 않았기에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강의 중 돌에 물 한 방울을 매일 떨어뜨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많이 부끄러웠기에, 언젠가 만나주실 날 기대하며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다시 교회로 가기 전 정휴벗 선교사님의 강의와 상담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는 각자의 달란트를 찾아주는 직업을 가지신 정휴벗 선교사님과 상담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저도 상담을 받기 위해 미리 기도를 해왔었습니다. 그러나 1시간의 짧은 상담이라 큰 기대하지 않고 상담실에 앉아 기다리던 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시는 선교사님을 보자 저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 놓게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가인같고 유다같고 성경볼때 그렇게 느껴져서 힘들다고. 하나님이 날 싫어하신다고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말씀 드렸습니다. 상담 받기전에는 이런 얘기 해봤자 이상한 아이로 보일까봐 말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하나님의 사람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답답해하며 따지듯이 물어보는 저에게 자매님은 부모님께 무조건 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커서 하나님을 부모님 보는 눈으로 봐서 그렇다고 말씀해 주시며 아파해주셨습니다. 이 사랑을 하나님만이 채워 주실 수 있다고 하나님은 자매님 생각처럼 그런 분이 아니라고 그 사랑을 받아야 자유 할 수 있다면서.
저는 하나님이 저를 불쌍히 여기실 거라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이 말은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주님은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저의 눈으로 제한 할 수 있는 분이 아니었다. 주님은 제가 진정성을 가지고 기도하길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나아오길 바라셨습니다. 저 자신을 그대로 올려드리길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는 저를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을 오해하고, 바르게 하나님께 다가가지 않고 계속 오해만 키워 가며 상처받고 있던 그런 저를 하나님은 아파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크신 저의 아버지로 느껴지게 되니 저 자신의 모든 문제의 핵심이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은 인격적이신 분이라는 것이 이해가 그리고 저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실 수 있는 큰 분이라는 것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기쁘고 든든했습니다.
항상 저에게 좋은 것이 오면 의심부터 하고 보던 저에게 하나님의 위로는 너무 행복하게 느껴졌습다.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명확한 비전을 받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알았고, 저의 일도 받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돌아오며 많은 분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동일하게 은혜를 주셨고, 각 사람에게 그 사람의 하나님으로 만나 주셨음을 느꼈습니다.
수련회 후에 제가 적었던 기도제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썼던 것인데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나님을 찬송 하는 것이 저의 비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다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바다도 잠잠케 하실 정도로 나를 전지전능하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고 적었었는데 그것이 이루어진 것 입니다. 정말 목사님의 적자생존의 법칙이 맞았던 것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가 어떤 상화에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보고 계시고 하나님이 저에게 가지신 뜻이 있다. 믿는 대로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합니다. 제 인생이 하나님의 뜻이 되게 할 것입니다.
결단
매일 5분간 거울 보고 칭찬해주기
매일 첫시간 경건의 시간을 가지기
매일 성경 1장 읽고 큐티하기
약속의 말씀 위해 기도하기
버킷리스트 만들기
기도
하나님 부족한 저를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어떤 상황에 있던지 하나님께서는 저를 보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제가 하나님 배신하지 않고 제 인생 전부 하나님께 드릴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제가 하나님 마음 아프게 하지 않게 이끌어 주세요. 제 인생 모두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저에게 채워주세요 제게 그 사랑이 넘쳐 그 사랑을 부모님과 형제 자매에게 흘러보낼수 있도록.주님이 제게 원하시는 뜻 제 삶에서 이루시요 그리고 약속의 말씀 주세요 지금도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