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세미나 소감문 전도사 민혜영
생명샘교회 사역자로서 최소한 못해도 1년에 한번은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목사님의 선한 스케줄 덕분으로 정말 우연치 않게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나의 마음은 그리 가벼운 마음은 아니였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으로 마음이 불편하고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만에 모세는 40년 만에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하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훈련을 통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사람으로 거듭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것 처럼, 제가 노처녀 시절 저의 엄마는 잔소리 그 이상으로 ‘결혼을 해 봐야 사람이 되고, 자식을 낳아 봐야 인생을 안다’고 그리고 사역 속에서 교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살필 수 있으니 결혼하라고 저에게 강요 하셨습니다.
엄마의 덕분으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잘 살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모세 처럼 저 혼자만의 하나님이 아닌 우리들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순간순간 훈련의 연속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당해야 하는 기도제목과 함께, 남편과 딸의 기도제목까지 더해지는 삶은 저에게 너무나도 무거운 또 하나의 책임과 짐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저는 하나님의 놀라운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명하신대로 하면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리라’(레9:5-6)
인생의 절반을 살아오면서 저는 다시금 말씀에 빛추인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바르게 행동하였다고 생각되어진 모습들이 지금에 와서는 너무도 무의미하게 생각이 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주권으로 사는 삶이 아닌 나의 주권을 가지고 살아온 날들이 많았기에 광야가 길어진 것 같고, 여기가 좋사오니 하며 안주하려고 했던 나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삶 속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는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나의 주권을 내려놓고 주님께서 명하시는데로 그대로 살겠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정해 놓은 것도 상황과 환경이 나를 몰아 가면 흔들릴 때가 간혹 있어 나의 마음은 괴로웠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 그동안의 내 신앙의 틀을 깨고, 내가 세운 기준을 뛰어 넘어 혼돈 속에서 질서를 세우시고 공허함 속에서 생명을 주시며 흑암 속에서 빛을 밝하신 주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다시금 의지하면서 온전히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흔들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또한, 광야 백성은 문제가 왔을 때 불평과 원망을 하지만, 광야가 끝난 사람은 문제가 왔을 때 기도하듯이 입술 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불평하지 않고 무릅과 부르짖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적인 나의 언어나 행동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는 제사장의 삶을 사는 것인 것 처럼 나 또한 제사장의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나의 우상을 찍어버리고 내 자신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육성과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굳게 다짐하면서 나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고 가만히 기다리면서 그 되어지는 일을 기대할 것입니다.
나의 결단
1. 예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드려지는 예배마다 생에 최고의 예배가 되도록 힘쓴다.
2. 하나님께 뜻을 정한 것에 대해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2. 홍해를 건너게 될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만 의지하고 집중한다.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을 먼저 생각하고 생명을 함께 나눈다.
4. 지금 계획된 일들을 꾸준히 이루어 나간다.(자기 관리 계획표-체크 리스트)
5.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두려워 하지 말며, 현재에 감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