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7월6일이흥석장로 베트남 목성연 말씀세미나 간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7.07 조회수1130




소 감 문



제 목: 베트남 목성연 말씀세미나 중보기도 참가.


기 간: 2012년07월01일 ~ 2012년07월06일


참가자: 이흥석 장로, 송기안 안수집사, 김종숙 권사, 허정둘 권사, 최이순 집사.


발표자: 1진 남성 2군 이 흥 석 장로.



7월1일 오후4시에 교회를 출발하여 7월6일 오전 10시 교회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함께하시며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모기와 닭 우는 소리에 첫날 잠을 설친 채 세미나 장소인 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캄보디아에서 3분, 필리핀에서 4분, 베트남 19분의 목회자와 김태복 안수집사님, 안혜경 권사님, 이경희 집사님, 저희5명. 이렇게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의 세미나는 시작되었습니다. 예상인원보다 한 명 적은 인원이었지만 요즈음 목성연 말씀세미나의 참석추세에 비추어 기대에 못 미치는 참석자란 생각에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느 때처럼 출애굽기로 구원의 여정을 정리하신 후, 창세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세기 전체를 요약해주시는 내용으로 시작한 목사님의 창세기 강의는 수강자의 수강 자세에 큰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의자 뒷 판에 등을 대던 자세에서 의자 끝으로 나아가며 허리가 꼿꼿해지는 모습으로 변화시켜갔습니다. 몇몇 분은 얼굴이 2박3일내내 불그레 상기되며 귀밑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분도 지각이나 결석하신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숫자는 그냥 숫자에 불과함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베트남의 19분 중에는 서로 아주 불편한 관계에 있으신 분이 3분이나 계셨다고 합니다. 또한 동남아 선교지의 7, 8월은 한국에서 단기선교팀이 많이 오기 때문에 2박3일의 시간을 낸다는 것이 정말로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못 오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목사님은 제대로 쉬실 수가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다투어서 한분이 재빨리 강단으로 뛰어갑니다. 별 내용도 아닌 것 같은데, 목사님과의 관계를 더 친숙히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을 닮고 싶고, 따르고 싶다는 표현 같았습니다. 목사님의 출애굽기책을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신학교에서 베트남학생들에게 강의하신다고 신나하며 감사를 표하시는 선교사님. 목사님의 특송을 아이패드에 녹음하여 시간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틀고 다니시는 선교사님. 돌아오는 날 저희일행에게 아침을 대접해주시고 점심때는 목사님을 별도로 대접해주신 현지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교회 목사님 등등. 우리는 담임목사님께서 항상 옆에 계셔서 섬길 수 있고, 공급받을 수 있음을 깊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중보기도팀은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목사님과 동행하는 것 같아서 하나님과 목사님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강의 중간 중간에 강의 내용에 따라 간단한 간증을 하게하셨습니다. 송기안 안수집사는 일대일의 간증을, 허정둘 권사는 마음치유간증을, 김종숙 권사는 딸의 선교간증을, 최이순 집사는 삶의 간증을 순서대로 하게 하셨습니다. 별도로 준비한 것도 아니었는데 저마다 어쩌면 그렇게 강의 내용에 딱 맞는 간증으로 수강자들을 감동시키는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항상 삶이 간증인 우리교인들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최이순 집사님의 매일십계명 기록지와 기도문은 수강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똑같이 하겠다고 여러분이 복사해가셨습니다. 모든 사역의 준비는 교회의 중보기도가 항상 뒷받침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교회에서 중보기도로 함께하신 교우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마치던 날 오후에는 안선교사님의 사역현장을 4시간 걸려서 다녀왔고, 오던 날 저녁은 안선교사님께서 섬기는 청년들의 모임터에 방문하여 목사님께서 능력사역으로 그들에게 치유를 경험케 하셨고, 식사대접을 받고 왔습니다. 나의 노후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교회가 파견한 베트남 선교사라고 표현 하셨듯이 김태복 안수집사님, 안혜경 권사님, 이경희 집사님. 이번 사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교인들이 방문할 때마다 최선을 다 하시는 두 가정을 보면, 그 분들이 주안에서 우리의 형제자매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며 생각하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역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도와주시며 함께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결단:


1). 나의 십계명을 기록으로 남기며 지키겠습니다.


2). 일대일양육을 모든 가족원과 실시하겠습니다.


3). 하루 1시간 중보기도를 빠지지 않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