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5월18일신현자집사간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5.19 조회수1235




중동, 영국 목성연 말씀세미나를 다녀와서



1진 여성2군 박윤순지파 신현자족장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나는 3월 초부터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았다.


4월 한 달 예배 안내, 봉헌 위원으로 봉사하는데 숨을 쉴 수 없는 아픔이 온 몸에 나타났다. 여호수아군대 1진에 몸담은 책임으로 죽어도 순종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봉사했다.



그런 와중에 말씀세미나의 중보자로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가치, 열정, 보람만으로 넘볼 수 없는 극한 상황이었다. 이대로의 건강이라면 가다가 쓰러져 죽을 것만 같았다.


이렇게 무지하게 행동하는 것은 순교가 아니리라 생각했다.


이미 두 집사님은 가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목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곳에 가면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이니 맡기고 같이 가자하신다. 변명거리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마지 못해 남편이 분명 반대할거라 생각하고 결정을 뒤로 미뤘다.


출발 며칠 전에 말을 꺼냈다. 남편은 흔쾌히 승낙하면서 건강이 감당하겠느냐고 물었다.


“주님! 이 무슨 뜻입니까?”


케냐에서 목사님이 큰 고난과 광야를 홀로 감당했었다고 간증했던 그때의 상황이 생각났다.


중보로 옆에 함께 있어드리는 것만으로도 미력하지만 힘이 되어드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주님께 몸을 맡기고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나 스스로 얼굴 표정관리를 위해 입에 볼펜을 물고 웃는 연습을 했다. 우리가 생명샘교회와 박승호목사님의 얼굴이기 때문에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되기에 나름 철저히 준비를 했다.


4월30일 밤에 출발해서 열일곱 시간 가량을 비행기를 타고 불가리아에 도착 5월1일부터 말씀세미나에 들어갔다. 68명 참석자들 이미 변해버린 주님의 땅, 그곳에 끝이 보이지 않는 황무지에 깃발을 꽂기 위해 중동지역 목사님, 선교사님, 사모님들이 갈급한 심령들로 오셨다.


그들의 갈급한 심령위에 풍성한 말씀으로 갈 길을 제시해 주시는 철저히 준비된 우리 목사님의 자태, 멋지고 한 없이 높아보였다.


첫 날, 죠크를 해도 웃지 않는 굳은 표정들... 시작반응 없는 것을 보면서 뒤에서 온 몸을 다하여 자리가 채워지기를 기도했고 눈, 귀, 마음을 열어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 기쁨의 호응이 있기를 열심히 기도했다.


시간이 흘러 오후가 되니 홀이 가득 채워지고 우리들의 자리까지 내어주고 보조자리 만들어 열심히 목사님의 말씀 사역을 기도로 돕는 중보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였다.


일과는 새벽부터 일어나 족구로 시작되었다.


쉬는 시간 잠깐씩 있고, 밤 10시까지 강행군이었다. 서로의 마음들이 열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꾸어져 갔다.



주일이 되어 복음의 풍족함으로 채워지는 불가리아 현지교회에서 우리목사님의 설교와 성찬식을 마치고 5월6일 영국으로 넘어왔다. 이곳에서의 분위기는 중동과 너무 달랐다. 비가 계속내리고 신사의 나라인지 강의 내내 반응이 전혀 없었다. 이곳에 와서 여행 일정이 전혀 없으니 목사님께서 우리들을 하루라도 시간을 내어 구경 시켜주라고 하셨다. 우리는 여행이 목적이 아니고 중보가 목적이니 목사님과 죽음까지 같이 하겠다고 마음을 모으고 그곳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아침 2시간 먼저 일어나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여 끝나고 돌아오면 마무리 기도함으로 끝까지 목자의 말씀 사역에 동참했다. 꺼져가는 그곳에 다시 주님의 복음을 부활시키기 위하여 땅을 갈고 또 갈아서 거름도 주고 물도 주고 햇빛도 쬐도록 힘써 주어야 한다. 부흥과 회복의 길은 말씀 안에 있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를 원한다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답이 말씀 안에 있었다. 실패를 하더래도 우리는 계속 달려야 한다. 복음을 들은 이후에 우리는 얼마나 변화되고 성장했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결국 개인의 성장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 연합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로 발전해야 한다는 에베소서의 내용이었다.


중간 중간 엉뚱한 질문이 터져 나와도 철저한 준비된 자로써 목사님의 막힘없는 답변들 그 놀라움에 마음이 뿌듯하고, 그런 분 밑에 우리가 존재 한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전문가를 뛰어넘는 가곡으로 침체된 상태의 분위기를 업 시키면서 진행하시는 탁월한 목사님의 진행에 모두들 흠뻑 젖어 들고 시간이 흐를 수록 처음과는 사뭇 다른 강물처럼 흐르는 은혜의 흐름이 느껴졌다. 결과는 너무 좋았다. 중동, 영국 두 곳 다 각각 여러 지회가 새롭게 결성되면서 너무나 호응도가 좋았다.


두 곳 다 지회의 대표부부가 온몸을 다하여 우리 목사님을 모시는 모습도 보기 너무 좋았다.


모든 미세한 것 까지도 하나님이 만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승호 목사님 그 자체가 여호수아와 에베소서를 그대로 보여주셨다.


목사님은 그곳의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자신의 가진 것을 있는데로 다 베푸시는 것을 보면서 저런 모습들이 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구나 생각했다.



6시간 가량을 승합차를 타고 죠지 뮬러 기념관을 다녀오게 되었다.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시는 목사님이 빗길인데 계속 졸면서 운전을 하셨다. 우리는 기도와 찬송으로 잠을 깨우면서 위험 천만한 시간을 넘겼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가 넘쳤다.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 표를 바꾸려는데 목사님 성함만 있고 세 사람 이름은 명단에 없다는 것이다. 오기는 왔는데 돌아가는 티켓은 취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눈물이 왈칵 나올 것 같았다.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시는 목사님의 우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이 보여 울 수도 없었다. 한국 시간 밤 12시에 한국의 여행사 사장과 전화를 하고, 확인을 하고 했어도 해결을 못했다. 비행기 마감시간은 다가오고 예약했던 표는 취소되었다하고 너무나 난감한 시간이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가까스로 표를 급하게 새로 끊어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가 간신히 비행기를 탈수 있었다. 마지막 시험이 우리의 마음을 낙심 천만하게 만들어 까딱했으면 시험에 빠질뻔 했다.


피곤한 가운데 돌아오는데 비행기가 기류변동으로 심하게 흔들렸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다. 세 사람은 서로 손을 마주잡고 의지하며 마지막 까지 기도했다.


사탄의 방해라 생각하고 계속 선포 기도를 하면서 왔다.


나를 그곳에 보내신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중보 팀장으로서 의연하게 기도로 약함과 위기를 막고 살아있는 영적 분위기를 위해서 깨어 기도로 뒷받침했다.


심하게 아팠던 게 사라지고, 다리의 아픔도 조금 불편함만 느꼈을 뿐 큰 어려움없이 중보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슬럼프라는 것은 목표가 흐려질 때 게으름, 나태로 찾아오는 사탄의 장난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시련으로 단련시키시고 삶을 늘 인도하신다. 자신을 점검해가며 주신 약속들을 붙잡고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기초를 튼튼히 세워가야 겠다. 언젠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매일 훈련하고 순종하는 습관을 길러가야겠다.


이번 해외 말씀사역 중보동행은 나에게 풍성한 은혜의 강을 흐르게 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결단


1. 건강을 위하여 하루ㅡ 1시간 운동하기


2. 말씀 30장, 기도 1시간 매일 실천하기


3. 전도와 양육에 힘쓰며 목사님사역에 동참하기




기도


주여, 그곳에 뿌리고 온 말씀의 씨앗들이 열매로 계속 맺혀지게 하시고, 우리가 한 시대에 구속사에 쓰임받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