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1125소감문-전현숙성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11.26 조회수1673

46기 샘파를 마치며                                         온유조 전현숙



안녕하세요
? 저는 46기 샘파 온유조원인 순종교구 251셀 전현숙입니다.


20101, 처음 교회를 다니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 만남은 생명샘 교회입니다. 다른 분들은 여러 군데의 교회를 돌아보면서 신중하게 선택하셨다는데 저희 가족은 생명샘 교회에 처음 와서 망설임도 없이 자진해서 등록을 했습니다. 교회생활을 1년 넘게 생활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가족을 긍휼이 여기시고 이단 교회로 가지 않도록 생명샘 교회로 인도해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구원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박승호 목사님입니다. 제가 교회에 처음 온 날, 박 목사님은 딤전 4:13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셨습니다. 성경을 한 번도 읽지도 듣지도 않았던 생초보인 저에게 생각을 바꾸는 것이 인생을 결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만으로도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은 그동안 자녀문제, 부부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저희 가족 모두에게 어떻게 하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지 희망을 보여 주셨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 번째 만남은 샘파입니다. 9주간의 샘파 중 특히 성령의 밤과 인카운터 시간은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느껴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지 2년도 안 되어 세 번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성령의 길, 생명의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시고 예수 안에, 가정과 교회 안에, 비젼과 소명 안에 있는 뜻있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19, 올 초에 생명샘 교회생활 서약에서 꼭 하기로 작정했던 샘파였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저는 게스트 모집 첫 날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조금 늦게 샘파를 시작한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그만큼 더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향하는 샘파의 열차를 타고 쉼 없이 달려 온 9주 동안 저는 두 분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샘파 5주차, 성령님을 만나기 위해선 내 안의 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작업을 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금식과 새벽기도를 나가기로 결단을 했습니다. 쉽게 얻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노력해서 얻게 되면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잠이 많은 저는 한 주간 요한복음 15:16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함이니라.”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밤, 성령님을 만나 방언의 은사를 받고 싶다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6일 동안 성령님을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날과 다르게 금요일 새벽기도 시간은 좀 특별했습니다. 다른 기도는 전혀 되지 않고 오로지 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만 계속 되풀이되면서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이제 막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난 저에게는 매우 신기한 경험이어서 집에 오자마자 남편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미리 말하면 은혜가 날아 갈까봐 성령의 밤이 지날 때까지 말조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성령의 밤, 불 같고 물 같고 바람 같고 비둘기 같은 성령님이 저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스스로 죄인임을 입술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과 십자가의 능력으로 용서해 주시며 그토록 받고 싶었던 방언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11:13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약속하셨다는 말씀처럼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된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인카운터에 가면 성령체험을 좀 더 특별하게 할 수 있으니 방언을 받은 사람이라도 받은 은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오라는 리더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이번에는 저에게 어떤 은혜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말로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 처음 접하게 된 사모님의 내적치유 시간, 그동안 아이들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남편의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았던 저의 내면의 감정 속에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 살아오면서 받아왔던 내적인 상처들로 인해 생긴 거절 감정들이 쌓여 내 안에 열매를 맺고, 그것들이 일상생활 중에서 겉으로 드러나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불신과 원망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저의 어린 시절 거절당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어렸기 때문이라며 부모, 형제나 배우자로부터 받았던 아픈 상처들을 모두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성령님께서 치유를 해주신다고 하셨을 때


그 짧은 시간, 성령님께서 저를 만져주시고 괜찮다고 위로해 주시는 것처럼 느껴졌고 근심으로 가득 차 있던 저의 얼굴을 더 밝게 더 빛나게 해주시는 황홀한 시간이었습니다.



, 이분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죠? 샘파 기간 중에서 가장 많이 은혜 받고 가장 많이 좋았던 시간, 바로 소그룹시간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처럼 각양각색의 7자매님들에게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등대와 같이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었던 리더 집사님들, 저희들의 부족한 마음과 생각과 영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영혼의 길을 잃지 않도록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아마도 성도들이 이런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목사님이 설교 때마다 셀교회를 강조하신 게 아닐까요?



이번 샘파를 통해서 감사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무조건 처음은 부족한 저를 자녀 삼아주시고 우리의 삶속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강의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성숙과 적극적으로 교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목사님 전도사님, 신앙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주고 한 사람 한 사람 맘속의 상처들을 보듬어주며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소그룹팀, 게스트들의 굳어 있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었던 찬양팀, 꿀같이 달콤했던 맛있는 식사를 마련해 주신 만나팀, 소예배실소그룹방식당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예쁘게 장식해 주신 데코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오셨던 지원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성령의 기름을 채워 주신 중보기도팀, 샘파 기간 내내 게스트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충분한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아 주셨던 육아팀, 모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셨던 행정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하나님께 걸작품 인생을 살기 위해 세 가지 결단을 하겠습니다.


첫째, 매 학기마다 1가지 이상 말씀 공부를 통해 성령의 기름부음을 공급받으며 예수 안에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둘째, 가정 안에서 셀 안에서 교회 안에서 영적 질서를 따라 순종하며 잔뿌리를 내리며 살겠습니다.


셋째, 저에게 주신 은사를 찾아서 다음 샘파에서 열심히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