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광 교회를 다녀와서
제2진 2군 최정임지파 최 정임
염광교회에서 소그룹 전도축제가 있다는 광고를 듣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배우고 왔으면 하셨지만 속으로는 지난번 그 교회 목사님께서도 우리 교회에 다녀가셨지만 더 뭘 알아야 할게 있을까 내심 시큰둥한 마음이 있었다. 교회에서 8시 20분에 출발한다는 얘기에 또 한번
그러면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 도대체 몇시여야 하지 역시 이번에 난 무리야 생각하며 마음을 접었는데 며칠 후 오순자 목사님이 전화를 하셔서는 당연히 지파장이니 참석 하시겠죠 하시는데 좀 힘들거 같은데요 하니 집에서 그리로 바로 오면 될거 같다 하시는 바람에 거절하지 못했다.
그래 바로 마음을 바꾸고 분명 그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메시지를 기대하며 순종하고자 생각하니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도착하니 많은 섬김이들이 한복을 입고 반겨 주는 모습에 잔치에 참여한거 같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내게는 제2진 지파장 으로 여호수아 프로젝트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전리품을 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어서 나름 어떻게 성공하는 전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컸었다.
열린 셀모임 시연을 보면서 조금은 오버하는 말투와 동작들이 짜진 시나리오인거 같아 감동은 약간 떨어졌지만 진행하는 리더의 솜씨나 새로 온 사람들에게 열심히 받아주기로 노력하는 셀원들을 보며 영혼을 귀히 여기는 하나님의 제자들은 다르구나 생각하며 마음이 찡했다.
리더들의 간증을 통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를 통해 준비하고 주님이 하실 것을 온전히 믿으면서 태신자를 품는 것도 확정자를 데려오는 것도 철저하게 믿음으로 하고 있음을 느끼면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기도로 준비하지 못했던 자신을
회개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셀장과 셀원들 모두가 새벽기도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주님의 일하심을 온전히 믿음으로 화답하는 성도들로 나의 믿음을 돌아보는 참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번 모임을 통하여 아직은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기도를 통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어야 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