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생
안녕하세요. 저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곳 이집트에서 온 송재현 이라고 합니다.
2011년 인지 테라피 수련회에서 만난 하나님은 저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엔 억지로 엄마,아빠 뜻에 따라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면서 짜증도 나고, 화가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도 다른 수련회랑 똑같겠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나는 마음치유센터에 도착하면 삐뚤어지게 행동해야지 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첫째날, 나는 많은 활동에 불참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조인 친구들과 형들도 나랑 같은 마음이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집회와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도 나는 기도를 안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도회가 시작되자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친구들이 큰 소리로 “주여” “주여” “주여”를 외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약간에 배신감도 느꼈지만, 여전히 기도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째 날 나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나는 여전히 삐딱하게 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이 되자 나도 모르게 거기 있는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이유가 2달러라는 상금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장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로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었습니다. 정광훈 장로님은 나의 인생에 있어 소중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왠지 모르게 나와 공감가는게 있는거 같았고 또 장로님의 간증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값지고 소중했습니다. 둘째날도 어김없이 친구들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나는 나도 모르게 입에서 “아바”라는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무릎을 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변하가는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의지 와는 다르게 내 몸이 스스로 움직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형상은 내가 서서히 주님을 이번 수련회 동안에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내 영혼의 불쌍함을 느끼신 선사모님과, 많은 선생님들은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옆에서 격려 해주셨습니다. 나는 서서히 테라피 수련회에 적응해 갔고, 흥미를 느끼며 재밌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틀째날에 우리에게 선 사모님과 선생님들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고, 가장 미워하는 사람을 떠올리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얘기를 듣자마자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사람은 바로 “아빠”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이 아빠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아빠를 생각하자, 갑자기 안 좋은 감정들과 생각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러한 감정들을 선생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우리가 테라피에 온 이유도 바로 그 이유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우리가 가지고있는 안 좋은 감정들을 다 씻고 치유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나는, 과연 내 마음이 치유가 될수 있을까? 그리고 또 치유가 된다 하더라도, 나의 아픈 기억들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날은, 마음에 근심을 없애기 위해서 재밌는 게임도 하고, 해수욕장에 가서 재미있게 놀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서서히 나의 마음은 조금씩 치유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강의만 듣던 나는 짜증이 났지만, 게임과, 여라가지 놀이 활동들을 통해 짜증은 없어지고 점점 더 이 테라피 수련회 빠져들었습니다.
또 한분의 훌륭하신 분이 저 멀리 서울에서 우리에게 어떻게 공부하면 미래에 좋은 대학과 나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지 말해주시려고 멀리 마음치유센터까지 찾아오셨습니다. 나는 또 한번 깊은 잠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졸린 몸을 끌고서 나의 비전을 위해서 끝까지 경청하고 또 질문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지나가고 나의 마음은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서, 전 보다 많이 나아지고 또 새로워 진것 같았습니다. 벌써 넷째 날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이 아침을 맞이하기 싫을 만큼 이 곳이 너무나도 좋아졌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넷째 날 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비전을 위해 살고 또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육체적인 몸을 먼저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서로 웃기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사모님이 들려주시는 소중한 우리 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우리 성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느꼈습니다. 성에 대해서 배우고 난 우리는 “나는 배우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각 조마다 성경속 인물의 활동 내용을 짧게 연기를 했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연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연극을 통해 우리는 팀 워크도 배우고, 연기력도 늘고, 또 남들 앞에서 무엇인가 잘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에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을 깨닫고 느꼈습니다. 연극 시간이 끝나고, 또 다른 큰 프로그램이 준비되는 것 같았습니다, 선사모님은 우리를 둥글게 서 있게 하신 다음, 우리에게 크게 웃으라고 하셨습니다, 또 거기에서 누가 제일 웃기게 웃는지 대회도 하고, 또 각종 마크를 쓰면서 장구와, 꽹과리 그리고 북을 치면서 소리내어 춤을 추기 시작 했습니다. 이 날은 진짜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선사모님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으시다며, 엎드려 누워서 내가 만약 이틀 후에 곧 하늘 나라로 가게 되서 유언서를 쓰는데 어떤 내용과 또 누구에게 쓸건지를 쓰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처음에 이게 무슨 황당환 일인가 생각했지만, 시키는데로 날짜와 이름을 쓰고 엄마에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에게 내 진심을 다해 글을 쓰는데 나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나는 갑자기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빠에게 글을 쓰려니 아빠와 행복한 기억 하나 없이 이 어린나이에 아빠 마음에 대못을 박고 떠난 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18년 동안 아빠와 같이 지내온 시간들이 빠르게 회상되고 있었습니다. 나의 눈물은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이 눈물은 내가 테라피 수련회에 와서 흘린 첫 눈물이고, 진심 어린 눈물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서서히 아빠에 대한 안 좋은 감정과 생각들이 없어지고 치유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서로 행복한 일만 꾸며 가며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갑가지 또 오늘 저녁에 있을 토설 기도와 축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주실 거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빠에 대한 모든 안 좋은 감정들과 생각들을 버렸습니다. 그 후로, 선사모님은 우리에게 안 주시던 휴식 시간을 1시간 넘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너무 기뻐서 쉬는 시간에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쉬는 시간은 토설을 하기 위해 준비 하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대했던 토설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시작하기 몇분 전까지 설마 내가 저 방망이로 박스를 때리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하겠어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아무 현상이 없을거야, 가만히 있을거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고 1분이 지나기도 전에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서 지난 18년동안 아빠하고 힘들고 슬펐던 일들을 떠올리며 방망이로 박스를 부수고 욕을 하며 토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망이들이 부러져서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선생님들이 북을 앞에 놓기 시작했습니다, 흥분한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북을 맨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분이 지나자 우리는 다 누워 있었고, 이제 다들 눈을 감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도 모르게 기침을 계속 하더니 나의 몸과 정신이 분열된 것처럼 나는 지옥이라도 본듯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무엇에 홀린듯 혼잣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자 선생님과 선사모님이 오셔서 내 몸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극기야, 나는 구토까지 하는 증세까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잠시 쓰러져 누워 있었습니다. 청심환을 먹고 다시 한번 주님을 만나서 용서받고 또 용서하기 위해서 계속 나 자신도 기도 하고 또 옆에 사모님과 선생님들도 기도해주셨습니다. 마침내 나는 내 몸이 완전히 치유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내 몸에 있던 악한 영이 떠나니 아빠도 용서 할 수 있었습니다. 내 주위에는 내게 조금전까지 있었던 그 모습으로 또는 더욱 더 심한 모습으로 누워서 기도 받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축사가 끝나고, 아 축사가 이런것이구나, 참 대단하다, 내가 느낀 성령 충만 한 느낌을 남들에게 전해주고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즉시 나처럼 마음에 어려움이 많은 친구들을 위해서 그 몸에 손을 얹고 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그룹들이 서로 방언을 얻기 위해 울부짖는 간절한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방언을 얻은 나는 그 친구들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방언을 받을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의 도움과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그날 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방언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번에 테라피 수련회를 통해서 만난 하나님은 가장 소중한 만남이었고 , 꼭 잊지 못할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알았다. 때론 내가 아빠를 죽이기도 싶었고, 되게 미워도 했었고, 화도 냈었고, 죽이도록 싫어했지만, 나는 아빠를 18년 동안 따르고 같이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아빠는 내게 아버지이고 또 내가 이 세상에 있게 해주시고 또 나를 키워주신 분이라는 마음에 작은 불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살아온 것이다.
이런 소중한 만남을 위해 여러가지로 수고해 주신 박승호 목사님과 정광훈 장로님 그리고 선 사모님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나와 다른 학생들에게 맜있는 밥을 제공해주신 집사님들과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맜있는 밥을 먹지 않았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수련회를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를 지도해주시고, 나를 일주일 동안 좋은 말로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나에게 이런 좋은 것들과, 선생님들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주시고, 나에게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