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729소감문-남명희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7.30 조회수1763

여호수아 프로젝트 간증문


남명희 집사


사도행전 22장에서 바울이 자신의 출생과 경력 그리고 하나님을 만난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리얼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봅니다.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장례를 통하여 한 가정이 구속사 안으로 들온 과정과 제가 어떻게 태신자들에게 다가갔으며 셀원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때 합심하고 기도하여 승리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4월 중순에 모 집사님으로부터 어머니 학교 게스트로 참여 하면 어떻겠냐는 권유가 들어왔는데 여호수아 프로젝트해야하고 어머니학교 숙제도 많다는데 언제 시간을 내겠는가 생각했습니다. 6층의 전도 대상자 김정미씨를 품고 기도하던중 어머니 학교에 초청하여 은혜받게 해야겠다는 감동이 와서 일단 신청해 놓고 우리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보자고, 이름있는 강사님들 강의 듣고 맛있는 점심 먹고 오면 된다고 그 자매를 설득했습니다. 회비가 얼마냐고 물길래 등록교인만 내고 교회안다니는 사람은 무료라고 하고 5주만 투자해 보라고 했더니 오겠다고 했습니다. 또 셀 지체중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으로 시집온 김옥란 집사님도 여러가지 일로 힘들어 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두분을 위해 기도로 준비했지만 시작 몇주 앞두고 김집사님 시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집사님은 참여할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틈만 나면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나오지 못하도록 방해하지만 두분다 게스트로 참여했고, 1주차 끝난 토요일에 김집사님을 만나 어머니께서 1달 넘게 중환자실에 계시고 병원에서도 언제 임종을 맞을지 모른다하니 내일 주일에 꼭 시아버님 모시고 2부 예배 오시라고 하고 성령께서 아버님의 마음을 열어서 꼭 오실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주일에 시아버님께서 오셔서 예배를 드리고 새가족실에 모시고 가서 식사 대접 해드린 후 며느님과 함께 주일마다 교회 오시겠냐고 여쭈니 그러겠다고 하시면서 주민등록번호도 직접 불러 주셨습니다. 마침 담임 목사님께서 오셨길래 즉석에서 기도도 받으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등록하시고 2주후에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전에 다니던 교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구원 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셔서 우리 생명샘교회에서 장례의 모든 절차를 주관하게 되었고 어머니 학교를 비롯하여 여성교구 남성교구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위로해 주었습니다. 김집사님은 예배를 못드릴때도 많고 아시는 분이 거의 없어서 걱정했지만 하나님께서 어려운 가운데고 김집사님을 어머니 학교에 참여케 하시고 시아버님을 등록케 하셔서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해 주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례 끝나고 주일에 온가족이 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께 감사 인사 드린후 남편도 등록하시고 아들도 중등부 예배에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일일이 간섭 하셨고 목사님을 비롯하여 생명샘교회 모든 분들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 됩니다. 김집사님은 남편과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드리는 것이 꿈만 같다고 하시면서 남편이 하는 모든 과정의 공부를 같이 하겠다고 합니다. 김정미 자매는 수료식날 결신하는 시간에 주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결신하게 되기를 간절히기도했지만 남편이 새벽 3시에 술을 드시고 총알 택시 타고 집으로 와서 한바탕 했고 아침에도 아이들 개교 기념일이라 학교 가지 않은데다가 아이들이 빨랫대를 부서뜨리는 바람에 엄청 혼내었다고 했습니다. 5년이나 쓴 빨래건조대가 뭐라고 좋은 엄마 되겠다고 어머니학교 가면서 아이들을 그렇게 잡았는지 울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왔으니 그 자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제 기도가 부족했나보다고 자책했더니 모 집사님께서 기도했으니 그 상황에서도 수료식 와서 끝까지 함께 하지 않았냐며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 맺을 것이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태신자들과 접촉했는 나누겠습니다. 먼저 공통의 관심사, 화제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착안하고 우리집 강아지를 여호수아 프로젝트에 동참시키기로 했습니다. 애기가 있는 엄마들끼리는 금방 친해지잖아요? 우리 강아지 이름은 복땡이 입니다. 왜 복땡이냐면요 우리딸을 전도 했거든요. 강아지 키우게 해주면 교회 나가겠다고 해서 데려왔고 이름도 복음전할강아지라 복땡이라 하고 집에서는 그냥 땡이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애완견 키우는 집이 많아져 엄마들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포돌이 달콩이 사랑이 송이 거의 날마다 우리 집으로 초청해서 마음껏 뛰놀게 했습니다. 그런데 참 쉽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들 오죠, 아이들 오죠, 엄마들 하고 완전 개판 사람판 이었습니다. 절대 싫은 내식 안했습니다. 영역 표시한다고 오줌 누죠, 응가하죠. 한마리가 하면 다 따라합니다. 아뭏튼 그런 중에도 교회 얘기 할때는 일대일로 따로 만나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동안 받은 은혜들을 간증했습니다. 여러사람 있는데 교회 얘기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음을 경험해서 알거든요.. 감자도 삶고 옥수수도 찌고 떡국이나 국수를 끓이기도 하고 손대접도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시댁이야기, 남편이야기 아이들 키우며 힘든 얘기도 들어 주면서 날마다 그들을 품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셀지체들에게도 태신들을 올리게 하고 함께 만나고 기도하며 동역했습니다. 확정자 중 이미향 자매는 직장을 다니는데 시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분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5살이라 어린이 집갔다오면 3시 이후에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해서 내가 봐주겠다고 했더니 그럼 너무 좋지만 수고비는 얼마나 생각하느냐고 해서 그건 자기가 주고 싶은데로 주면되고 대신 나하고 꼭 교회에 같이 다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을 우리 단지로 옮겨서 8월 부터 다니기로 했으며 곧 모시고 오려고 합니다. 11층 김미선 자매네 강아지 이름은 포돌이이고 눈이 부리부리하게 포도대장 같이 생겼어요. 남편이 경기도 경찰청에 다니셔서 제가 현직검사 장로님이 쓴 책을 선물했고 그 자매가 화초 키우는 걸 좋아해서 우리집 화초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었으며(10개정도) 결혼전에 교회 다녔고 계속 다니면 결혼을 시댁에서 반대해서 안다녔다면서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박지윤자매는 백재현 집사님이 공을 많이 들였는데 영접기도는 받았고 제가 예쁜 표지에 크기도 미시족에게 맞는 성경책을 사드렸더니 하루 한장씩 꼭 읽겠다고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우리 셀의 김명자 집사님은 사회복지학을 공부를 하시는데 3주가 구성요양병원에서 실습하면서 수족도 못쓰고 말도 어둔한 이제는 아무 소망도 없어보이는 어르신들께 복음 주머니로 복음을 전했고 그 사례를 책으로 만들려고 작업 중에 있으며 함께 실습했던 이명희 자매를 확정자로 올렸습니다.


한동안 남편이 텃밭에 농사지은 상추를 뜯어 오면 집에는 안먹어도 태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요즘은 고추와 호박, 오이를 나누어 주며 한번이라도 더 태신자들을 만나 확정자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227셀이 각자의 자리에서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고 지난주 셀에 승리한 간증이 있어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주일날 아침 이경륜 집사와 1층 로비에서 만나 예배드리러 가기로 했는데 집주인이 집상태를 보러오겠다고 하니 청소도 해야하고 교회 못갈것 같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침식사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하는데 그 집이 꼭 팔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집주인 일찍 오라고 하고 3부 예배라도 꼭 드리고 가게 가라고 신신 당부 했습니다. 내가 이집사님을 전도 했고 남편이 아직 믿음안에 들어오지 않아 주일날도 영업하니 3주간이나 예배를 못드린 상황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월요일에 그 집이 계약됐고 8월 말까지 이사를 가야 되는데 전세금이 너무 올라 6천만원을 보태야 하고 그나마 대출이 많이 낀 위험 매물만 있다며 불안해 했습니다. 이왕 움직이는 김에 가게가 있는 수원으로 가려 하니 중학교 2학년 딸이 전학가면 왕따 당한다고 싫다고 해서 이곳 동백에 집을 사려고 다녀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며 이럴때 친정엄마가 살아계시면 얼마나 힘이 되겠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친정엄마는 못되어도 친정언니는 되어줄수 있으니 내일 화요 중보 끝나고 다녀보자고 하고 시편 127편 1절의 ‘여화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말씀을 문자로 넣어주고 셀원들과 몇 지체들에게 중보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먼저 한달전에 우리 아파트 1301호에 살던 분이 이사를 가면서 새로 인테리어 해서 팔려고 내놓은 집을 구경한적이 있는데 두사람을 연결시켜 보려고 했더니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그 집이 딱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집 같았고 부동산끼지 않고 쌍방합의하면 중개수수료도 안들고 같은 통로니 이사비용도 줄일수 있어서 금상첨화라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것까지 해아리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임을 일을 진행해 나가는 동안 알수 있었습니다. 여러곳을 다녔지만 마땅한 물건이 없어 단지 부동산으로 와서 1301호 팔렸냐고 물어보니 그 집이 오늘까지 양도세 비과세 되는 날이라 포기하고 월세로 내놓았다고 했습니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매도가가 얼마냐고 하니 안팔려서 3억2천까지 내려놓았었다고 해서 오늘 지나면 양도세 물어야 하니 사람있을때 3억으로 조정해보자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지요 신명기 말씀에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신다고 하신 하나님 이렇게 이쁘게 꾸며진 집을 이경륜 집사에게 주소서. 셀원들에게 매도자의 마음이 움직이기를 순적하게 계약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문자보내고 집으로 와서 보혈찬송, 승리분투 찬송을 부르며 축사 차단 선포 기도를 했습니다. 밤 9시 30분에야 승리의 깃발을 꽂고 그날 잔금처리하는 것으로 서류를 주며 현관 비밀 번호까지 받았습니다.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는 급매물의 서류를 작성할 수 없다는 것까지 하나님은 아셨던 것입니다. 계약금 500만원으로 집을 사고 잔금은 두번에 나누어 주기로 합의 했고 이집사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하기에 이 모든 것이 셀원들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나태해 질때 마다 오늘 주님께서 어떻게 은혜 베푸셨는지 기억하라 당부하고 남편께도 교회 좀 나오시라고 했더니 웃기만 하셨습니다. 개인의 삶의 자리에서 경험하는 사건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난은 하나님의 부름심이라는 목사님 말씀이 참으로 옳구나 깨달았으며 이집사님은 다른곳으로 이사갔으면 그나마 붙어생존하던 내가 믿음에서도 멀어졌을 것이라면서 자기남편(윤춘근)도 확정자로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태신자로 올릴때 우리 남편은 절대로 교회 안올 사람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서든 1달에 1번이라도 가게 문닫고 같이 교회 나올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중보기도가 필요하니 빨리 확정자로 올리라고 했습니다. 축복 이후에 이 영적부담은 거룩한 부담으로 승화시켜 꼬 남편을 전도하고 자녀들에게 말씀과 사명을 일깨워 믿음의 가정을 세울줄 믿고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우리 강아지 땡이가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과로해서 면역이 떨어졌는지 파보 장염에 걸려서 지난 주일 꼬박 병원을 다니고 피가 섞인 설사를 해서 한번에 주사를 7대씩 맞고 금식까지 했습니다. 병원비도 엄청 많이 들더라구요(5만원 넘게) 파보 장염은 치사율이 높아 걱정했는데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죽을 끓여 먹이고 있습니다. 우리 땡이가 주의 군사로 일하다가 이렇게 큰 댓가를 지불했으니 확정자들이 반드시 결신자들로 열매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많이 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통해 영혼구원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세상을 향하여 나갈수 있게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