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909소감문-최이순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9.10 조회수1844
 

“일어나 주는 땅으로 가라!”




여호수아서 말씀세미나 소감문                          경건교구 205셀 최이순집사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89차 목성연 여호수아서 말씀세미나(9월 5일에서 8일) 중보사역 소감을 나누겠습니다.




여호수아서 말씀세미나가 9월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꼭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5월에 도고에서 열리는 레위기 중보를 처음으로 다녀 온 이후로, 지금도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가 제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일이 다가올수록 가기 싫은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집안 청소며 반찬준비,빨래를 미리 챙기기로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월요일  아침에 막내 아들이랑 컴퓨터 때문에 싸우느라고 지각까지 시켰습니다. 마음이 가라 앉고 힘든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지 말라는 뜻인가보다’  맥이 빠져 있는 저를 남편이 준비가 될 때까지 출근 시간을 늦추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교회까지 데려다 주고, 용돈도 주면서 “집 떠나면, 집안일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듣고 와.”라는 말에  감동을 받아 출발하였습니다.




숲이 우거진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귀한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40여명의 선교사님들과 많은 목사님 내외분들, 미쳐 생각지 못했던 여성 목사님들도 여러분 계셨습니다. 저는 여호수아의 리더쉽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 곳에서 하나님의 리더쉽과 박목사님의 리더쉽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 시간도 적절하게 배분하시고,


강의 시작전


“목성연 9년차이고요. 서울목성연이에요. 박목사님 기쁨조입니다. 저도 목회하고요.”라고 소개하신 목사님의 기타소리와 찬양은 참 아름답고, 마음을 시원하고 맑게 해 주었습니다.


목사님들이 사모님과 동행하셔서 아침에 산에 오르는 모습도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3번이나 산에 갔는데 낙엽도 밟고, 흙도 밟고 좋았습니다.


생명샘교회 출석한다는 자격으로 중보팀이 되어 여러 목회자분들과 같이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감격스러워서인지, 뒷자리에 앉았는데도 집중이 잘 되고, 졸다가도 금방 정신이 났습니다.


그 분들이 솔직한 소감을 나눌 때는 너무나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대만에서 오신 선교사님의 사역에 대한 각오, 필리핀선교사님은 퇴원하시는 길로 오셨다는 것과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에 대한 결단, 또 영국에서 오신 여성 선교사님의 고백을 들으면서 목사님의 목성연 사역이 얼마나 힘이 있고, 멈추어서는 안 될 하나님나라의 중요한 일이며, 이 시대에 말씀운동만이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Kingship이 이루어진다는 위대한 역사를 바라보는 마음이었습니다. 말씀이 치유고, 회복이고, 생명이라는 것을...


그 분들이 선교지로 돌아가서 가슴뛰는 삶으로 사역하시기를 가슴깊이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사람이 있다면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한 분,한 분이 적게는 수십명에서 몇 백명까지의 영혼들을 돌보는 목자들인데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실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수십년 목회를 하시면서 이런 말씀의 원리를 새롭게 접하시는 분들을 향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분들이 말씀으로 새로워졌을 때 놀라운 영향력을 미칠것이라는 소망이생겼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 요단강을 앞두고 사흘을 유숙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에 목사님들이 한 분, 한 분 나오셔서 정답이  나오면 안 나오려고 했는데 정답이 안 나와서 나왔다고 하시는 분, 정답은 아니지만 지금 막 도착해서 나왔다는 분, 여러분들이 줄줄이 나오셔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하시는 모습이 재치있고 웃음이 절로 나와 넘 즐거웠습니다. 왜 사흘을 머물렀을까? 생각해 보는 것도 성장이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나누고 싶은 얘기들은 많지만


제가 도전받은 내용들을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나안의 첫 성 여리고(6장)는 입다물고, 돌고, 소리지르라로 정복했지만 아이성(8장)은 전략을 가지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내가 수고하여야 얻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략을 세울때에 박목사님의 40년의 스피릿을 주일예배와 철야에  빠지지 않으면 전수 받는다는 것과, 김영순장로님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많은 명사들의 삶과 사상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경영에 있어서


1.감정을 정복하라


2.건강을 정복하라


3.인간관계 터득


4.경제력 정복


5.시간을 정복하라


에서 내 삶 가운데 세밀하게 정검할 부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서는 24장으로 되어 있는데


1~5장 전쟁준비,


6~12장 전쟁의 현장,


13~24장 기업분배


목사님은 1~12장까지 안 보고도 그림이 그려지게 하여 숲을 보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성경을 많이 읽어도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보게 하시는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마음이 가라앉을 때도 있고,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여호수아서를 통해 다시금 에너지를 주시고 비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나의 리소스를 기록해 보고, 복음선포문을 작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5년후, 10년후를 바라보며, 자기관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기도로 동역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