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903소감문-백승희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9.03 조회수1893
 

여호수아 프로젝트 발대식조에 저희 섬김교구가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는 순간 언제 우리가 그랬지하고 고개를 갸우뚱했었습니다.  교구에서 신청한 것은 처음이라며 좋아하시는 오장로님의 모습을 보니 우리들은 아무말도 없이 '열심히 해야죠!'라며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 이 후 저희 교구장인 이병숙 집사님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할 때에는 꼭 의논하고 한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가정 샘파를 하게 되기까지 교구장님을 비롯하여 셀장들이 사고도 났었고 유난히도 가정적으로 힘든일이 많았지만 여호수아 프로젝트 과정에 맞추어 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가정샘파 날짜를 받아놓고 초청할 게스트가 없어 부끄럽기도 하고 낙심도 되었는데 조화영 집사님이 3명이나 모시고 온다고 하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다른 셀장들도 마찬가지였는지 교구장님이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각자 알아서들 일들을 추진해 나갔습니다.  초청할 집을 처음에는 저희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항상 정리정돈을 잘하는 최영순 집사님께 조금은 아쉽지만 양보를 해야만 했습니다.  서로들 각자 맡은 것을 가지고 하루 전 날에 리허설도 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전미연, 김애영, 봉혜숙씨 세 분을 놓고 집중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두 분이 일을 하게되어 못 올지도 모른다는 문자에 우리는 더욱 가슴조리며 기도했었습니다.  리허설 때 순서를 재현해 가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도 나왔고 보안 할 점도 찾았고 찬양시간에 할 동요와 건전가요도 불러보았습니다.  저희들끼리 한 것 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환상의 팀이라며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진행, 찬양, 토크, 간증  어떻케 하면 자연스럽고 거부감  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큰 부담이 몰려왔지만  " 염려 다 맡겨라 주가 돌보시니 " 찬양을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고, 방석을 갖다 놓고 그 자리를 향해 기도했습니다.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드디어 목요일 그 날이 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집안을 꾸미고 식사 준비 다과 준비를 하고 예쁜 선물을 준비하고 기도하며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세 분이 오시기로 했지만 두 분 만 오셨습니다.  긴장되고 떨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손님들이 오시니 우리는 자연스럽게 웃으며 얘기 할 수 있었고 긴장감은 없어지고 집 안도 구경시켜주고, 준비된 자리에 앉아 자기 소개를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그 분들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는 맡은 순서들을 진행해 갔습니다.  노래를 한다니 조금은 난감해 했지만 동요를 부르며 옆 사람의 손뼉과 내 손뼉을 번가라가며 치니 친밀감이 생겨났습니다.    이병숙 집사님의 재치 있는 입담, 조화영집사의 엉뚱한 매력, 구경희집사님의 가슴을 움직이는 살아있는 간증, 이미애 집사님의 고급스런 토크, 최영순집사님의 정갈한 준비, 백승희집사의 탁월한 노래선택, 못 온 것을 너무 아쉬워하는 조은주집사님과 오혜원집사님의 강한 중보기도가 하나가 된 움직임 속에 모두들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로 시작한 토크와 간증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어색한 기운이 도는 가운데 소그룹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오래 계속 되고 있는것을 보고 잘 되어가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식사 셋팅 준비가 완성되고 소그룹을 마치고 나오는 분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있는것을 보고 저희도 기뻤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으면서 칭찬  팔찌에 대해 설명도 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고 받아주기로 화답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희 한테 질문도 하면서 대화를 하는 도중에 샘파에 대한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토요샘파에 갈 것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음 주에도 꼭 오신다고 약속도 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끝나 볼 일들이 있어 빨리 헤어져서 집에 갔지만 가정 샘파 때의 기쁨은 계속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들 사랑한다고 환상의 팀이 였다고 문자를 오가며 격려의 메세지도 남겼습니다.  저는 우리들끼리 즐거워야 오시는 손님도 즐겁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 안의 기쁨이 그들에게도 흘러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여호수아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서 그런지 전도의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여러명 보았습니다.  전도를 무엇보다도 어렵게 생각하는 저였는데 이 번에는 웬지 더 용기가 생겼고 꼭 전도하고 싶다는 열망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회 안의 전도의 기름부음이 저에게도 흘러왔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수와 프로젝트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끌어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하고, 아무생각 없었던 우리를 동참케 한 이병숙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간증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는 것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