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0년을 보내며 소감문 - 최이순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1.05 조회수2401
 



2010년의 감사한 일들                             경건교구  205셀 최이순집사


먼저 하나님께 죄송한 것은 저는 부부싸움만 하면 예배를 안 옵니다.


주일낮이 3번인것 같고, 철야 때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마음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함에도 올해에 저에게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마가다락방기도는 


목사님께서 교인수의 10분의 1인 120명이 하루에 한시간씩 120시간의 기도의 십일조를 원하신다는 말씀에 몇 년전부터 하긴 했지만 예배실앞 게시판에 체크하면서 작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월 개근을 결심하지만 한 달에 20여일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 시간 기도가 너무 길어서 30분정도도 겨우 하고, 그 다음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보통 목소리보다 약간 크게 방언으로 하라는 말씀에 그렇게 하였습니다.


주위가 의식되고 기도 집중이 안 되어서 맨 앞자리로 가게 되었고,


또 여러 가지 삶의 분주한 일들이 떠올라서 집중이 안 될 때는 성경을 한 시간 정도 읽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모르고 무조건 기도하다가 언젠가 러시아신학교에서 오신 총장님께서 먼저 본인을 위해 기도하고, 가족, 혈육, 교회,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화요중보시간에는 찬양하며 기도할 때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중요한 원리들을 풀어 주실 때는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히 4:14~16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힘을 주셨고,


마 24:45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마 25:14~30의 달란트 비유에서


나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내가 누리는 모든 풍성함이 나의 수고와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하셨고, 모든 사람이 나와 똑 같이 누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눅 10:19을 통해 마귀에게 당당히 선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요 예배는 주일말씀 R.T.C.와 사무엘하 Q.T.를 들으면서 강단에서 평신도들이 삶의 솔직한 고백들을 나눌때 ‘ 어쩌면 나를 저렇게  솔직하게 내어 놓을 수 있을까?’ 감동했으며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있구나하는 위로와 때론 안타까움도 느끼며 존경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철야예배는 10시에 와서 찬양단과 함께 찬양하는 것이 감사했고,


선교사님들과 선교를 다녀온 분들의 간증을 들으며 도전을 받기도 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무진장 잘 좁니다.


특히 철야때 졸면, 그 시간에 졸면서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괜히 왔나 싶기도 하고 주위에 보기도 창피해서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래서 금요일이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오기 전에 조금 자고 와서인지 조는 시간들이 조금씩 사라져서 기뻣습니다.




셀장으로 섬기면서 감사한 것은 두셋이서 셀모임을 가졌지만 순종하며  와 주는 셀원과 삶을  나누면서 서로 위로가 되었고, 셀원의 믿지 않는 남편의 변화를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서 셀모임을 많이 가졌는데 처음에 모임 끝나고 점심을 차리는 것이 힘들었지만 압력솥에 금방 밥하고, 반찬 특별히 준비 안 해도 맛있게 드셔서 참 기쁘고 보람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 교회 집사님들이 여러 분 저희 집에 다녀 가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집안이  우리교회 비슷할만큼  환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셀헌금 중에서 2분의 1은 셀비로 사용하는데 선교사님들이 교회에 자주 다녀 가시면서 금액이 소액이지만 선교부장님께서 조금씩 선교헌금으로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스가랴 세미나를 통하여 나의 성전 건축과 성의 재건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단절시키려고 했던 혈육과의 관계에서 용서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을 조금씩 주셨습니다.




후반기 창세기반에서 말씀공부를 하였는데 아브람이 아브라함되기까지,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어 바로와 12아들을 축복하기까지, 요셉이 17세 소년으로 끌려가 형들을 용서하기까지의  삶을 보면서 내 삶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1년 동안 너무  감사한 것은 가정회복을 많이 시켜 주셨습니다.


남편이 재정부를 섬기면서 주일낮예배 개근을 하고,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저랑 말다툼을 했을 때도 혼자 철야예배를 갔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오전 받아주기를  마쳤습니다.


이것은 저의 17년 결혼생활을 되돌아 볼때 기적이라고 밖에는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더 감사한 것은


늘 일만을 생각하며 몰입하던 남편의 얼굴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생기가 있고 입에서 찬양을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리 박아지를 긁어도 이제는 맞장구를 안 칩니다.


주일날 하루종일 교회에 있다가 저녁에 기타를 메고 해맑은 소년처럼 환한 얼굴로 집에 들어옵니다.




하나님은 저를 손볼일이 많으셨나 봅니다.


저의 강한 자아, 교만, 고집, 분노, 혈기, 미움 등 기도하고 제가 다듬어지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부부사이를 회복시켜 주셔서 남편과 제가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날 화요중보시간에 목사님께서 9월의 남미5개국 말씀세미나가 있다고 하셨을때 꼭 섬기고 싶다는 감동을 주셨고, 몇 번 망설이다 결단했습니다.


남편은 감동은 다들 받지만 돈 많은 사람도 쉽게는 못하는 거라고, 다음부터는 그런 결단하지 말라고 했지만 안 지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려다가도 안 주신다며 작정금액을 마련해 줘서 너무나 감사했고, 물질이나 모든 면에서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성숙하지 못함에도 귀한 고백의 시간을 마련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 계획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5)




붙어있음의 비밀


1. 예배에 대한 약속


주일낮예배(10분전 도착),  수요 예배,  금요철야(10시 도착)




2. 말씀에 대한 약속


민수기 세미나 개근(4월 24일에서 27일)


요한계시록 세미나 개근(11월 6일에서9일)


외부 공개 세미나 1회이상 참석(                      )


출애굽기, 여호수아, 마태복음


받아주기 실체(주일저녁), 샘파 섬기미(소그룹),  테라피 축사




3.기도에 대한 약속


아침에 일어나서 오(5가지)! 감사


잠자리에 하루를 정리하며 회개, 감사


화요 중보기도, 월, 화, 수, 금, 일 한시간 기도(교회에서)




4. 헌금에 대한 약속


동복(3월), 하복(6월) 소득의 십일조- (작정           원)


선교헌금 5백만원(4번째 작은 예배당짓기)


첫열매선교헌금 월3만원


절기(부활절, 추수감사, 성탄, 생일, 신년)개인당 5만원


주일, 셀헌금 1만원




5. 전도, 간증에 대한 약속고, 찬미, 세영이, 세훈이를 편안하게 대해주는 엄마되기




교회 자랑하기, 안 믿는 사람들 앞에 인색하다 소리 듣지 않기, 남편을 최선을 다해 섬기


6. 혈육에 대한 약속


부모, 형제를 위해 기도하기


혈육의 힘든 사정을 나몰라 하지 않기




                                   2010년 12월 30일 기쁨가득 최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