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812MK테라피소감문-조유진학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8.13 조회수1937
 

54 MK Therapy 간증문




조유진 




8/6/11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제 간증 문을 읽게 되었는데…… 많이 떨리네요. 제 이름은 조유진 이며, 선교사 자녀 입니다. 중동지방에 있는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서 10년 이상 살다가 최근에 태국으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 한국으로 들어와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열심히 달려왔지만 이번 테라피를 통해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아직도 철없이 부모님 속도 태우고, 꿈에 대해서 방향은 잡았지만 막연하게 살아온 저에게 예수님이 저의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셨어요. 정말 열정은 많지만 가끔씩은 어디다 쏟아 부어야 할지 몰라서……저의 욕망만을 위해서 달려온 제가 보이더라고요. 의심하고 교만으로 가득 차 예수님을 마음에 둘 자리가 없었을 때……마음에 있는 것뿐이란 나의 행복, 소유와 욕심 이였기에……밑이 빠진 장독처럼 한없이 붓고 또 붓고. 그런 저였습니다. 짧은 만남이 사람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일까……생각했죠. 유명한 목사님에게만 가능한 재능이 아닐까 저는 항상 생각해 왔어요. 나는 절대 기필코 변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품에 안기는 것은, 한 순간 이더라고요. 예전에도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었지만 저는 매번 수련회나 집회에 참석할 때 ”하나님이 이게 전부인가?”하고 과소평가 한 적이 많았어요. 스스로 낙담하고 내가 무엇을 위해 달려왔나 라는 생각에 우울해졌던 난데…….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내 옆에 서서 나를 사랑과 용서로 다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셨어요. 내가 어떤 죄인인데………. 어떻게 저 같은 인간에게 예수님을 보내 주셨을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눈물밖에 흐르질 않더라고요. 근데요 저는 더 이상 한탄하지 않기로 이번 테라피에서 다짐 했어요. 나는 세상 앞에 서서 당당하게 주눅 들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4박 5일 동안 저와 비슷한 처지를 겪어온 친구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고 느낀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위로도 얻고…… 무엇보다 같이 아파하고 멍에를 하나님과 함께 짊어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꿈을 찾는다는 게 쉽고도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세상이 원하는 비전을 이전까지는 좇고 있었어요. 예수님이 저를 위해 돌아가셨지만 나는 그것을 평생토록 보답하기는커녕 커서 돈 벌 생각과 명예 얻을 생각만 잔뜩……아주 잔뜩 했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찾은 저의 비전은 예술 치료사입니다. 예술 쪽으로는 많은 활동을 하고 싶고 예술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Mega study의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는 것과 끊임없이 쓰이기 위해서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을 때 그것이 자극이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이 계실 곳을 제일 첫 번째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도, 또 하나님은 행동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을 배웠을 때 담대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값진 배움을 제공해주신 또 이번 테라피를 가능케 해주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mega study의 강사님, 조별 선생님들과 맛있는 밥을 매일 해주신 집사님들까지 보이는 선행과 보이지 않는 선행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가 과연 이런 대접을 받을 만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온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주신 것과 우리 안에 있는 참된 모습을 발견하게 인도 해주신 것 절대 잊지 못 할 거예요 그리고 전라도 음식 먹으면서 엄마, 아빠조차 바쁘셔서 챙겨주지 못한 것을 이곳에서 받은 것이…. 감사합니다!!!!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 있다면, 토설했을 때와 세족식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토설을 시작할 때는 분노를 격하게 표현 하면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용서 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며 밤을 지낸 것도 제 17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 합니다. 그 다음날에는 가족이 깜짝 방문해서 밤에 세족식을 하게 되었는데, 그날 오후에 중고등부만 바다로 수영을 다녀와서 영광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갈이 많은 바닷가에서 넘어지면서 손에 상처가 깊이 났는데 세족식을 할 때에 아빠의 발을 씻기면서 많이 쓰라린 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나는 조금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사소하지만 하나님은 실질적으로 나를 이해 시켜 주셨고, 저는 그런 하나님의 안에서 참 많은 것을 느꼈어요. 저는 앞으로 하나님이 안에서 자유롭게 살 것이고 평생 하나님만을 찬양하다 죽어도 모자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성경말씀 중에 아빠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으로 마무리 할게요.




빌립보서 3장 12절에 “나는 이미 얻었거나 이미 온전해진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것을 붙잡으려고 좇아갑니다. 이는 나도 예수 그리스도께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이미 붙잡혀서 사랑에 빠진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못다 이룬 꿈을 향해 파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