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00114 셀컨퍼런스 소감문 - 신소명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1.18 조회수2501

제1회 셀컨퍼런스 참석 소감문



먼저 이렇게 소감을 발표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여러 가지 열매들로 풍성하고 은혜가 되는데


제가 오늘 하는 이 간증은 간증이 아니라 소감문입니다.


이제 셀을 시작하는 초보 셀장으로 이번 참석한 셀컨퍼런스에서 많은 감동이 있었고 그래서 나름의 회개와 결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제가 생명샘교회에 등록하여 섬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부터 우리 교회는 셀교회로의 전환을 준비하였고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서 저는 그 모양이 셀이 되었던 구역이 되었던 셀 예배를 통해 또한 주일 예배와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하여 많은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받은 은혜를 열매 맺기보다는 정말 소비자와 같은 모습으로 더 많은 공급만을 원하였고 아직은 부족하다는 핑계로 현재에 안주하며 주시는 사랑을 낼름 받아먹기만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며 가장 두려워하며 부담이 되었던 부분이 전도, 두 번째가 기도생활이었는데 올해는 이 두 가지 부분에서 모두 열매를 원하신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태신앙으로 늘 교회 안에서 자라왔고 감사하게도 믿음이 좋은 가문에 시집을 오게 되어 가족, 친구들 모두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제대로 된 전도의 열매를 맺어보지 못했고 교회에서 VIP를 정하라고 할 때마다 힘들어하고 괴로워했었는데 2,3년 전부터는 그래도 이웃의 아들친구 엄마, 새로 이사 온 이웃들을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 중 한분이 아직 등록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수요예배에 참석하는 작은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예수마을 셀교회의 청년 리더의 전도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게으름과 VIP를 위해 헌신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게 되었고 VIP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는 세 명의 VIP, 각각에 대한 전략과 기도와 헌신을 통해 영적 자녀를 낳는 기쁨을 누려보기 원합니다.



또 한 가지는 기도에 대한 부분인데 성장한 교회의 환경으로 인해 우리교회에 처음 왔을 때는 뜨거운 기도에 적응하기도 동참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샘파를 통하여 방언을 받은 이후에도 긴 시간 뜨겁게 기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2년 전부터 중보 기도팀에서 봉사를 하며 조금씩 기도의 시간을 늘리며 분량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마을 셀교회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3주된 아기를 데리고 새벽기도에 나오셨다는 말씀을 듣고 어찌나 제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회개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며 고비마다 새벽기도를 결심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되었고 또 저희 큰애가 무척이나 예민하고 또 남다르게 엄마를 필요로 했던 터라 아이 핑계로 철야 예배도 소홀히 했었는데 얼마나 부끄럽고 큰 도전이 되었는지 그만 그 자리에서 하나님! 저도 새벽제단을 쌓겠습니다 라고 결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결단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서려는데 큰 아이가 깨서 엄마, 어디가? 하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그 전에 아이가 잘 때 살짝 일어나 교회에 가려고 하면 아이가 일어나 못가게 하고 그렇다고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는 제 믿음이 부족했던지라 집을 나서려다 주저앉은 경우가 여러 번이었는데 아이의 엄마, 어디가? 소리에 응 엄마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오려고~ 했더니 아이가 그래! 하며 다시 잠드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이가 깨자 순간 약해졌던 마음을 다시 회개하며 교회에 오니 얼마나 감사한지... 물론 앞으로도 많은 고비와 나의 나약함이 고개를 들겠지만 정말 새벽예배에 4번 이상 참석하지 않으면 셀장에서 잘린다는 각오로 자체 출석표를 만들어 열심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예비셀장 교육을 받으면서도 제가 셀을 할 수 있을지 두렵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약 셀을 오픈한다면 제가 마음에 품고 있는 VIP를 전도해서 개척셀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제대로 전도도 못한 나로서 너무나도 엄두가 안 나는 일이었고 또 정들었던 구경희 셀장님, 여러 셀 식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셀장님과 우리 고인물이 되지는 말자며 용기를 내었습니다. VIP를 전도하기까지 혼자서라도 셀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우리교회에 새로 오신분이 저희 셀로 오시게 되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동안 SOL을 통해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대로 5W를 정확히 지키며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예배를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셀교회로 가기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리더의 헌신이라고 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헌신,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함이 나에게 있었는지 돌아보면 기도생활도, 교회봉사도 내가 적당히 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것을 이제 깨닫고 회개합니다. 영적 아비이신 목사님의 spirit을 온전히 전수 받아 이제는 정말 헌신이라는 말을 붙이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셨던 주님께서 올 한해 셀장으로 세워진 저를 통해 이루실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결단합니다. 아직은 보잘 것 없지만 가장 값진 열매를 주님께 올려드리기까지 정말 헌신하기를 결단합니다. 이 결단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랑하는 생명샘 가족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