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스가랴서 말씀세미나 소감문 - 백금자 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12.14 조회수2722
 

                                 스가랴서 말씀 세미나를 마치고 




                                             소망교구 216셀 백 금자 집사                




 우선 스가랴서 말씀 세미나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간증시간을 허락하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12월 5일 주일 저녁 예배시간부터 말씀 세미나가 시작됨 을 알고 딸 지민이가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세미나에 참석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해결되지 못한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이 있었기에, 딸아이에게 그러자고 대답은하였지만,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지는 못 하였습니다.


 간절함이 부족한 저의 마음에 지민이가 실망할까봐 이야기하지 못했으나 기도할 때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어 하는 지민이가 많은 은혜를 받기를 기도 했습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대학교는 출결사항에 비중을 많이 두는 학교이고 장학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석은 할 수가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12월 초이기에 방학은 생각지도 않았으나, 12월 3일 날 방학을 하면서 학과장님이 “이렇게 겨울방학을 빨리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웬일인지 이번겨울 방학은 빨리하게 되었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기도의 응답임을 감사하면서 지민이와 함께 더욱 정성을 다해 기도하였습니다.


  11월 29일부터는 아침금식을 하면서 세미나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지민이와 저에게 큰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명동에서 17년간을 의상실을 하며 영락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저희 형제중 제일 먼저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도 많이 주셔서 결혼하고 4년 만에 주상복합 건물도 지었고 물질의 걱정 없이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다분히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살아왔던 세월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도 잠시였고 남의 보증을 서게 되어 집도 건물도 모두 빚보증으로 넘어가고 어려움이 닥쳐왔습니다.


 저의 믿음에 금이 가고 환경이 어려운 만큼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는 삶을 살았습니다. 겨우 주일 예배만 드리는 정도가 되었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늘 기도로 ‘하나님, 어디계십니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랜 기간 침묵하셨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도 지쳐서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제가 잊고 사는 동안 주님은 딸의 믿음을 점점 성장시켜 주셨고, 지민이의 신앙생활을 통해  아주 조금씩 저의 마음도 만지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예배는 될 수 있는 대로 앞자리에 앉기를 원해, 세미나 시작 1시간 전에 성전에 와서 기도로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재 첫 장을 넘기고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교회여 주의 오심을 예비하라” 라는 말씀이 자꾸 “딸아 주의 오심을 예비하라” 라고 읽혀졌습니다.


 목사님께서 서론 말씀 중에 스가랴의 이름이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 라는 뜻이고, 그의 아버지는 “여호와께서 축복하신다.”란 뜻이며 그의 할아버지는 “하나님의 때.”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이름에 대해서  말씀 하셨습니다. 그 이름에 대한 말씀을 듣고 해결되지 못하였던 나의 문제에 대하여 제 속에서 막연한 풀림이 느껴졌습니다.


 제1부 성전 재건과 이스라엘의 회복의 말씀이 시작되면서 회개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바라시는 것이 성전의 재건이며, 무너졌던 성전은 나의 마음이었음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내게는 하나님 보다 더 사랑했던 것이 너무나 많았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물질이 나의 우상이 되어 나를 사로잡고 있었음을 알았고, 목말라 애타게 부르짖던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의 물음에 대한 대답도 들려 주셨습니다.


 ‘네가 그렇게 어디 있냐고 물었을 때도, 나는 피 흘리며 너와 같이 그 골짜기에 있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가랴서 말씀 세미나의 시간이 지나갈수록 기쁨이 생겼습니다.


 여덟 가지의 환상에 대한 목사님의 말씀 중에 가장 깊이 와 닿은 말씀은 척량 줄을 가진 사람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지난 날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상실 속에서 살아왔지만, 생각만이라도 하나님께 향하면, 모든 것이 “너를 위하여 준비 되었다.”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회복의 말씀임을 깨닫고 무한히 기뻤습니다. 다시 말하면 회복될 이스라엘에 대한, 즉 우리의 미래를 축복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참소하는 사탄 앞에서 제사장인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영광의 옷을 입히셨다는 말씀은 우상숭배와 음행을 제하여 버리시고 정결케 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십니다. 면류관을 받게 되는 장면은 우리의 복권과 회복을 의미하며 소망을 주시고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우리를 회복시키신다는 말씀 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날아가는 두루마기의 환상은 도둑질과 거짓 맹세이며, 성전 건축을 위하여 내어놓아야 할 것을 내어 놓지 않은 것과 거짓 맹세하는 죄를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각 사람을 향한 심판의 혹독함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 나에게 비추어 생각하니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닫혀 있던 나의 마음이 죄송함에 열리며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제2부 메시아의 도래에 관한 말씀에서는 심판은 여호와께 돌아 올 수 있는 회개의 기회이며 부정한 것을 깨끗케 하기위한 정화의 과정이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혹독한 심판이 견디기 힘든 아픔이지만, 저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주신 것이기에 감사했습니다. 제 영혼이 견고해지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죄란 인간의 원죄를 나타내는 것이고, 더러움이란 인간이 태어난 후에 살아가면서 짓게 되는 본죄를 의미한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본죄를 짓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림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주의 오심을 예비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미나에 참석을 할 수 있도록 딸아이의 기도를 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받은 감동은 크지만 글로 다 쓰지 못함을 헤아려 주시고 늘 따뜻한 관심으로 딸아이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무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고 흘려보낸 시간만큼 힘을 내고 뜻을 다하여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제2의 성전을 지은 스룹바벨과 같이 성전을 건축하며 성벽을 쌓는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겠습니다.


엄마를 위해서 늘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랑하는 딸 지민아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스가랴 말씀 세미나를 통하여 주신 비전인 성전 건축과 성벽의 수축을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