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다..
아니 알고 있었다. 그 분의 뜻을...
하지만 왜 그렇게 꼬이고 안 풀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정말 힘들고 고통스런 방황의 시간들이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내가 무얼 잘못하고 있나? 묻고 또 묻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모습...
열심히 하고 싶었고, 그분이 무엇인가 하고 계신데 그게 무엇인지 몰라 힘들고 지쳐 있었다.
에라! 이 참에 다 그만 두자! 다 포기하자! 끝내버리자!
그게 시작이었나보다.
이제 안다. 뚜렷이 내가 해야 할 그것을...
이젠 부인하지 않겠다. 아니 못한다.
그 분의 도구로 쓰여지길 소망하며, 그 분께 내 모든 삶, 사역을 맡긴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