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제가 개인적인 이유로 금식하면서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제 생에 두 번째 작정하고 한 금식기도였습니다. 그런 던 중에 하나님은 이사야 65장 말씀과 로마서 16장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엄청난 축복의 말씀을 하셨고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던 것이어서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등
“너희가 주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찌니....” 어뚱한 말씀처럼 느껴지던 이 응답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나라고 많은 생각들과 묵상을 했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러던 과정 내내 그리 평탄하지 않았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내기를 4달 정도 하고 나서....제 머리를 장하게 때리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고민하면서 학교를 걷고 있던 제 마음속에 순간 제 어릴 적 아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놀라서 저는 머춰 섰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의 어릴 적 아이를 달래 주었습니다. 27년 동안 찾아 헤메던 내 영아 아이를 이제야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제 서야 무엇을 영접하라는 것인지 새 땅과 새 하늘이 무엇이고 이전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러 말씀을 하셨겠지만 또 다른 의미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떼라피에 오기 전부터 선 사모님과 상담을 하면서 내면 아이와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 때부터 떼라피에 대한 기대치가 하늘 높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새로지으실 새땅과 하늘은 무엇일까? 27년 만에 만나러 가는데..나는 만나서 무어라 말해줄까..내가 변화되면 어떻게 될까..? 굉장히 마음이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하나님은 제게 이것을 새 땅과 새 하늘을 주시려고 하셨다는 생각에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제 앞에 놓여진 어려움을 헤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떼라피 기간 중에 여러 가지를 했습니다. 20년만에 춤도 춰보고 아이처럼 뛰어 놀았습니다. 태어나서 1년이 되기 전에 젖을 떼야 했던 버려질까 두렵고 날 사랑하지 않아 불안하게 느끼던 준일 이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시간이 모라라고 불편한 것들이 있었지만 전혀 피곤치 않고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렵고 무서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버림받을까 두려워하지 한고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이제 상처와 아픔을 품지 않고 나의 비전을 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