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받아주기훈련 우리교회 통하여 세상널리 퍼지길 -이주용-

작성자 김미애 날짜2009.01.02 조회수3375
 

불안한 영적 생활을 짜증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저를 2008년 1월 생명샘교회에 처음으로 발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 내내 제 영혼은 가슴 속에서부터 울고 있었습니다. 설교시간마다 나의 마음을 만져 주시는 주님의 음성, 하지만 저는 교회에 대한 주인 의식이 없었고 그저 주일에만 위로받고 돌아가고 또 다시 상처받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대로 우리 가족에게도 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교회 등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강해 그리고 샘파를 거치면서 말씀을 배우고 주인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늘 찬양을 하고 싶었던 저는 찬양대를 통해 상처난 영혼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영적 생활의 회복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늘 아쉬웠던 것은 자신없는 대화였습니다. 늘 상대방에게 툭툭 내뱉는 불만과 공격적인 언어들은 우리 가정을 상처로 멍들게 했고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 마음의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목사님의 권유로 받아주기 대화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정읽기, 공감하기 등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조금씩 대화의 분위기가 바뀌어 갔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었고 저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 노력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공격적이 단어들 대신 격려의 단어로, 칭찬에 서투르던 모습은 어느새 익숙함으로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 가정은 감사의 분화구와 같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눈을 뜨면 서로에게 ‘사랑해요’라는 단어로 하루를 열고 저녁에는 우리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제 시작한 지 몇 주 안되었는데도 이런 변화가 있다며 1년 혹은 몇 년 후의 우리 가정은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기쁨과 감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이런 받아주기 훈련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교회 밖 세상까지 널리 퍼지길 기도합니다. 끝으로 이런 좋은 교육의 기회를 주신 지치지 않는 신앙의 개척자 담임목사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주님 안에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