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3차 인지테라피 소감문

작성자 정현진 날짜2006.12.16 조회수3861

우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인지테라피에 참석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인지테라피에서 사고전환과 과거상처를 치유한다고 하는데 이미 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과거에도 참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었다는 기억에 항상 주님께 감사하고 있었는데 내안에 내가 모르는 나는 어떨까라는 생각과 어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을까 주님께서는 어떻게 예비하고 있을까 이런저런 기대와 설레임속에 테라피에 참석을 했다.


무엇보다도 요즘 큰아이가 심하게 짜증을 부릴때면 그것을 받아주기 보다는 짜증스런 맘이 커서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맘을 상하게 하고 있었고 그런 내자신이 참 한심스러워서 속상해 하고 있었다. 테라피에서 이런 감정조절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론 그것이 엄마의 모습이었고 그모습을 너무나 싫어 했었던 내가 그래 왔던 것이다.


다른 분들은 이미 아이가 성장하고 지금에서야 알게 되어서 참 속상하고 후회가 된다고 하시는데 난 아이들이 어려서 충분히 적용하고 지혜롭게 키울수 있는 이런 기회를 갖게되어 참 감사했다. 3일저녁 축사시간은 정말 기다리던 시간 이었다. 내안에 더러운영이 있다면 어떤것이고 주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임하실까 너무도 기대되는 맘으로 임하게 되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지난번 인카운터에서는 그랬었는데 뭔가 이렇다할 큰변화가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무언가 마음이 답답하고 허전해 하며 그날밤을 보내었다.


마지막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시간중 몇사람에게 간단한 간증발표를 시키셨는데 난 그때 종이 귀퉁이에 이렇게 적고 있었다. 난 열등감도 극복하지 못했고 답답하고 의심되고 속상하고 지금까지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럽다고 평소 나는 나를 항상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를 너무나 미워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하고...........그래서 소감문 발표때 그저 혼란스럽고 답답하다는 말밖에 쓸것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어두웠다.그런데 강의도중 어느 집사님이 부르셔서 나가보니 한집사님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고 계셨다.


"현진아 의심하지 마라  너의 의심이 기도를 막느니라  너의기도를 들으시고 너의 가정을 살리리니 기도하여라 기도하여라"


평소에도 성령님께서 주시는 생각과 말씀도 처음에는 아멘 했다가 뒤돌아서서 이것이 정말 성령님께서 주신 생각이 맞는지 항상 의심하고 있었던 나에게 말씀해 주신 것이다. 또한 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이 남편의 전도였는데 주님께선 가정을 살리겠다고 하신 것이다.


서운해 하는 내마음을 알고 응답해 주시고 위로와 용기를 테라피를 통해 많은 부분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가정과 남편을 살리고 남편을 통해 더 귀하게 사용하실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뒤에서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