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녀들 교회식구들과의 모든 관계 속에 기쁨이 없었다. 소망을 발견할 수 없었다. 주님이 내 삶의 전부고 목표였었는데 주님이 말씀하시는데 일어나 함께 가자고 하시는데 영혼은 몸도 마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 모든 것들 속에서 친구가 그 동안 내내 인지떼라피를 권면했지만 과연 그럴까? 하며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과정에 임하게 되었다. 두렵고 떨림속에서 첫 날 남은 시간들을 생각하니 까마득하게 느껴졌지만 수업에 임할수록 나의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하나씩 정리를 시켜 주는 작업을 통해 감정의 회복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복잡해서 감히 정리정돈 할 엄두를 낼 수 없었던 내 마음이 정말 너무도 쉽고 간단하게 정돈이 됨을 통해 그 안에 내가 너무 많던 그 속에 주님을 모실 수가 있었다. 이미 정리되고 이미 해결 되었던 것들 내가 아쉬워서 붙잡고 있었도 미련을 갖고 있었음을 보았다. 내안에 주님 모시고 주님과 함께 주님의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사랑하며 살 것을 결단합니다. 나로 인해 상처입은 남편. 자녀들. 그리고 퍼져 퍼져가서 이 땅에 모든 사람에게로 아아가 그들을 보듬고 품고 사랑할 과제 목표가 생겼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며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 할 것입니다. 깨끗하게 비어 있는 자리 주님으로 만땅채우며 다사는 죄 짓지 않고 거룩한 주님자녀로 서겠습니다. 이제 세명의 사랑하며 섬길자를 위해 주님께서 붙여주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