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차테라피 소감문

작성자 김영 날짜2006.04.10 조회수4049

두번째 테라피는 사뭇 달랐다


정겨운 얼굴들이 있어 낯익고 편안한 마음이 되었다.


풍경 좋은 곳에 운치있게 앉은 기와집도 멋지고 맑은 얼굴로 흘러가는 시냇물도 정겨웠다.


자연과 함께 한 테라피라서 그런지 훨씬 더 빨리 치유가 진행된것 같다.


기둥처럼 버티고 선 박목사님과 편안한 목소리와 다감한 선사모님과 staff 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한 수고로 우리를 섬겨주신 주방팀과 중보팀들...


이런 사랑을 받을만큼 큰일을 한적이 있었던가?


그런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수고로운 헌신과 보살핌 속에서 3박 4일이 훌쩍 지나 버렸다.


내면의 작은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묵상과 노래들, 정겨운 곳으로 좇아 들어서게 하는 음악과 포근한 목소리 속에 묻어 나오는 슬픔과 설움들.


이번엔 어떤 프로그램 이든지 적극적으로 참여 하리라 결단했다.


침묵,노래,웃음,춤,그림,토설,,,,등


토설 소에서 예상치 못한 아버지와의 직면에 몹시 힘들고 어려웠다.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건 아니었지만 아버지에 대해 어려운 마음과 무서움, 두려움이 있었던것을 드러나게 하시고 축사를 통해서 영적인 순결과 우리 몸안에서 나를 묶고 있는 음습하고 악하고 우울한 어두운 영을 몰아내는 작업을 했다.


힘들었다.


정결케 되고 싶고 순결케 되고싶고 빛가운데 모든 죄악들이 드러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사모님들의 기도와 잠깐 선사모님과의 상담을 통해 많은 정리가 되었다.


하나님 앞에 정결케 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으며 나처럼 어두움에 묶여 있음에도 묶여 있는지 모르는 안타까운 생명들을 섬기며 그들을 도울 것이다.


힘에 겨워 지쳐 날아 들어온 작은 새 같은 영혼들에게 쉴 곳이 되어 줄 것이다.


아자아자 홧팅~!


섬겨 주신 생명샘교회와 목사님 테라피 스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린 다시 만나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