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5차 인지테라피 간증문 조명순

작성자 이기영 날짜2007.04.03 조회수4086


                  소 감 문


                                                        조명순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나는 신앙생활 열심히 잘하는 교회에서는 중직분을 맡아 섬기며 항상 분주하게 움직이는 내 삶을 충성된 일꾼이라 평한다.


그렇지만 내 안에는 항상 피곤하고, 바쁘고, 기쁨이 없고 소망이 없는 생활, 어떻게 하면 피해볼까, 빠져볼까, 뒤로뒤로 물러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며 끔찍이도 내 자신이 미웠다.


의무감, 책임감, 남의 이목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내 안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으로 만족이 없고 감사가 없는 그런 삶의 연속이었다.


목사님의 권유로 몇날을 망설이며 고민하다가 이곳 인지 테라피에 참석하게 되었다.


평소 자신감, 자존감이 낮아 남 앞에 서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직분을 감당하느라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무겁고 부담이었다.


또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우리 부부의 생각과 비젼과는 어긋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속상하고 안타깝고 이 모든 것을 청산하고 변화하고 자유하고 싶었다.


첫 시간부터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내가 생각지도 못한 죄를 생각나게 하시므로 연결된 모든 고리를 풀어주시고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고 나는 축복받지 못한 출생으로 항상 열등감에 빠져 있던 나를 어린 시절의 나를 발견하여 존귀한 자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행복감, 충만함, 기쁨...등 말할 수 없는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순간 감격 감격!


내가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니 자존감이 회복되고 자녀가 남편이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문제였음을 깨닫게 하셔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한 축사의 경험과 어린시절의 경험, 춤추고 요람을 타고 행복한 3박4일을 뒤로하고 이제 가정으로 교회로 돌아가 더 충성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담대하게 참아주고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자로 거듭난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