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5차 인지테라피 간증문 노혜영

작성자 이기영 날짜2007.04.03 조회수4157


                 소 감 문


                                                         노혜영




*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


남편은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많은 이벤트와 정성을 보이지만 그 마음에 기쁨과 감격이 없고 일을 하면서도 하기 싫어 “왜 일만 시키냐”고 투정부리고 남편에게 보상받고 싶어 항상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하고 있고,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아름다운 부부라고 인정하는데 내 마음 속에는 채워지지 않은 공허감이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 승민이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그에게 나는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간섭하고 지시, 명령, 심지어 무지하여서 손톱 물어뜯는 것도 거의 죽일냥 “왜 그런것을 하니?” 하고 혼을 내고 야단을 치는, 그런 악순환으로 난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책도 아주 많이 읽어 자기의 꿈을 위해 가고 있는데...


나의 이런 양육으로 아이도 역시 분노하고 나의 말에 반응을 심하게 보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 나를 항상 포장하려는 열등의식


나를 포장하기 위해, 많은 옷을 사기도 하고 돋보이려고 모임에서 더 오버하여 떠들기도 하고,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나오는 모임이면 참석조차 하지 않은 깊은 열등의식 속에서 또 역시 방황을 했습니다.


내 안은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하고 난 마음깊은 속에서 내 자신을 학대하고, 또 자포자기에 넘어져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 결정적으로 참석하게 했던 계기


우리 딸과 계속 부딪치고, 내 분노에 빠져 온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또 그러면서 내가 피해자인 양 괴로워하던 중,


딸을 혼을 내면, 그 밤에 꿈에서 우리 아이를 골방에 쳐 넣고 막 때리고 악을 쓰면서 그에게 학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서웠고 그때부터 “아 무언가 있구나” “나를 조종하는 무언가 있구나” 그리고 변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모습이 아닌 정말 내 모습으로 변하고 싶었습니다.




* 참석하면서


첫날 밤, 집으로 다시 가고 싶었어요. 그냥 집으로 가고 싶더라구요. 참고 참고 있었는데, 매 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감동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금가지 해 온 행위가 나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던것을...


나의 상처, 사연 속에서 삶을 죽이는 나의 분노와 외로움과 쓸쓸함을 즐기고 살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내 안에서 나를 괴롭혔던 모든 악한 영들의 장난이었던 것을


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딴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음 속에서 생수의 강물이 흘러 나의 모습과 성품과 소망을 만드셨습니다.


또 한가지는 나의 신앙생활이 정립되었습니다.


머리로 알았던 하나님.


지식으로 알았던 하나님.


생활의 변화를 행하지 못했던 교회의 신앙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나의 백그라운드로 그렇게 다시 만났습


니다.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고 벅차오릅니다.




* 비젼


하나님께서 나에게 중보기도를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사님을 위해 우리 창대교회를 위해


그래서 예언의 은사도 주셨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 결단


하루에 한번, 새벽이면 좋겠지만 꼭 성전에서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고, 그 말씀을 사모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정근이와 승민이에게 꼭 칭찬 1가지씩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