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05년 7월10일주일간증(이영자성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05.08.02 조회수3721
 

  2005년 3월 20일에 등록한 이영자성도입니다.         


저는 13년간 모텔영업을 했습니다. 건물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고 월세로 영업을 했습니다. 그럭저럭 돈벌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인이 모텔을 내어놓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내어 주고 쉬게 되었습니다. 막막하게 쉬던 중에 이렇게 된 바에야 이번에는 아예 모텔을 사서 되파는 장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만 하면 단시간에 몫돈을 만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제가 중풍으로 쓰러진 것입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친정동생을 시켜서 모텔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새 건물이 나온 게 있어서 땅과 집을 담보로 융자를 얻고, 일부는 사채를 얻어  모텔을 인수했습니다. 다행히 저도 몸을 추스르고 퇴원을 하였고, 모텔 영업은 남동생이 하였습니다.




처음 석달간은 예상외로 영업이 잘되어 매상이 많이 올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영업은 안되고 급기야 이자상환도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말할 수 없이 초조하고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의 병은 악화되어 병원에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도 늘어만 가는 빚을 생각하면 얼마나 초조한지 그새 몸무게는 10kg이나 빠졌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 저기 용하다고 하는 점장이를 찾아 물어보면 5월에 팔린다. 9월에 팔린다 하였지만, 전혀 모텔은 매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하루가 정말 죽음과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루는 이런 저의 사정을 들은 간병인이 제게 “아주머니는 교회에 나가시면 좋겠어요.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진실로 매달리면 병도 낫고 사업문제도 해결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6개월간의 병원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아주머니의 말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교회를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교회를 찾던 중에 생명샘교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도 알지 못하지만, 우선 급한 마음에 그 아주머니가 말한대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금요철야기도회 때 목사님의 안수를 받게 되었는데 기도를 마친 후 그동안 그렇게 아파서 못쓰던 손이 아프지 않을 뿐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일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정말 신기하고 기적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용기를 얻어 이번에는 딸의 취직과 모텔이 팔리게 해달라고 또 다시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기도한지 3주만에 먼저 취직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많은 경쟁을 뚫고 취직이 된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이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해서 또 다시 모텔이 팔리게 해달라고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모텔영업에 대해서 회개할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빚을 갚으려면 아파트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풀어달라고 더욱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불경기라 전혀 팔릴 것 같지 않던 모텔과 아파트가 정말 기적처럼 팔리게 된 것입니다. 모텔이 경매에 넘어가기 전에 팔렸기 때문에  땅은 처분하지 않아도 되었고, 집은 전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집을 팔았으니 교회근처로 이사를 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근처에 이사오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교회 바로 앞에 태영아파트를 주셨습니다. 태영아파트는 교회도 가깝고 우리 딸 통근에도 편리한 곳입니다.




정말 제게 있어서는 기적의 연속인 한해같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저에게 일어난 이런 기적같은 일들을 보고 남동생 내외가 서울에서 교회를 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하나의 간증은 중풍이 낫고 난 뒤에도 여전히 귀에서 이명이 들렸습니다. 이명증세가 심할 때는 귀에 해드폰을 꼿아야 잠을 이룰 수 있을만큼 크게 들렸습니다. 그런데 지난 22기 알파 주말 수양회 때 목사님께서 아픈데에 손을 얹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생각은 아무래도 이명은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이니까 한 번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이명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한 순간 이명이 뚝 끊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계속 이명이 나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자목사님께서 하루는 저의 소식을 듣고 저한테 주일에 간증을 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렵고 떨려서 간증은 못하겠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싫으시면 다음에 하라면서 더 이상 강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간증을 안해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담임목사님께 다시 기도를 받고 났더니 또 이명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주인자 목사님께 저청해서 간증을 하겠다고 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례를 받는 좋은 날입니다. 정말 생명샘교회는 제게 생명을 준 교회입니다. 이 모든 은혜를 제게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