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9차 인지떼라피 간증- 박경자

작성자 관리자 날짜2005.05.25 조회수3624
 

          간증자:  박경자                            2005년 5월 20일




저는 생명샘교회에 2004년 1월에 등록한 박경자집사라고 합니다. 생명샘교회에 오기 전까지 저는 신앙생활을 이렇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이란 그저 은혜받고 축복받아서 평안하고 평탄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교회 안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배우고 익혔습니다. 나름대로 은혜를 받기 위해서 성경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교우들과의 교제도 하면서 보냈는데 모든 목적은 행복한 신앙생활이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영적전쟁이 있는지도 또 어떻게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오직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만을 간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뭔지 모르지만, 마음에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면서 용인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신앙생활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생명샘교회에 등록을 하고 남편에게 함께 성경공부도 좀하고 열심을 내자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마음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남편과 함께 집에 있다 보니까 나 역시 점점 신앙이 나태해졌습니다.


남편은 믿은지 15년이나 되었지만, 마음에 구원의 확신도 없고 더 이상 신앙생활의 성숙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역시 오직 주일 출석과 구역예배정도로 신앙생활을 겨우 유지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점점 내 속에서 어떤 분노과 불평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영적전쟁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루 하루 힘없이 무너지는 저의 신앙생활은 영적전쟁에서 패잔병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정말 어떤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공고함을 아시고 알파와 성경공부로 인도해주셔서 새롭게 은혜를 회복하도록 하셨습니다. 거기다 더 큰 은혜는 이번 9차 인지테라피에 참석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인지치유를 통해서 얻은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인생곡선 그리기를 통해서 저를 이해하게 된 것과 저를 임신하기 전에 어머니의 감정을 기록하면서 어머니를 또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태아기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사건 하나 하나를 만나고 그 때의 느낌과 감정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묻혀있던 저의 분노와 슬픔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런 감정들이 깊이 자리잡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계도를 그려보면서 우리 시댁과 친정가족들의 삶의 형편을 보게 되었고 왜 질병과 가난과 단명이 임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치료, 음악치료, 어린 시절의 놀이를 통해서 저의 성장기 어린시절을 만나 어릴 때의 감정들을 되살리고 마음껏 즐거워하고 마음껏 슬퍼해보기도 했습니다. 찰흙으로 분노의 대상들을 만들어서 진정한 마음으로 그들을 용서하고 내 속에 있는 분노들을 소양강에 모두 던져버릴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의가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있어서 치유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결론들을 내릴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축사시간에는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의 존재를 드러나게 하셨고 용서를 통해서 귀신이 쫒겨나가는 현상을 직접보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용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에게서 악한 영이 추방되고 목사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이 있은 후 깨끗한 영에 성령으로 채워지면서 주님의 선물이 그 분에게 임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영안이 열려 주님의 말씀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는 처음 경험해 보는 일로서 참으로 떨리고 한편으로 큰 기쁨과 축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저의 삶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앙생활에서 다시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리라 다짐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로써 주님 쓰시기에 합당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말씀으로 무장하며 기도에 힘쓰고 감사의 제사를 올려드리며, 축복의 언어사용하고, 전도하며, 봉사하며, 지체를 사랑하여 격려와 지지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할렐루야 대저 주께서 나로 전쟁케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로 내게 굴복케 하셨나이다.


환난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내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내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 내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내 모든 도모를 이루기 원하노라


생명샘교인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있게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