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인지테라피 소감문

작성자 김경호사모 날짜2005.01.13 조회수3911

오기 전 발견한 내안에 있는 핵심감정은 수치심과 두려움이다. 열등감과 분노와 시기, 경쟁욕구들이 드러날때  수치심을 느낀다. 자신감 없음이 보여질때 내 약한 모습..그리고 모호할때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해서..확신이 없어서..) 내 깊은 곳에서 두려워 한다.  매를 자주 맞고 자라다 보니  내 몸에 소중성 역시 없었을 뿐아니라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다. 당연히 이러한 몸의 언어는 내면의 감정언어를 반영하고 있음이었다.


미세감정노트를 쓰면서 내안의 '나'를 바라보며 직시하고 나아가서 수용하면서 하나님이 보시는 "나"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또한 내가 딛고있고 맡기고 있고 붙잡고 있던 허상을 보면서 회개하기 시작했다.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만 생각했는데 어느날 부모 역시 상처받은 성인아이였음을 알았다. 그 분들 안에도 울고있는아아기 있었고 그 윗대 또 그 윗대 역시 상처는 되물림 되어 왔으므로 인류의 공통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인류안에는 결국 해결책이 없음을.... 그러면서 주님으로 해결책은 모아지고 주님 아닌것들이 내려지는 순간들.. 외롭다. 고독하다. 아프다 . 내 양식이라고 했던 것들.. 내 피붙이 처럼 밀착되었던 것들.. 사람들로 부터의 인정 나의 성공, 나의 기대, 성경에 해한 지식욕조차도 근본동기가 왜곡 되었기에 버리기란 무척이나 힘들었다. 깜깜한 어둠속의 긴 터널..무감각한 감각.. 잡혀지지 않은 하나님의 거리.. 그래! 모든 감각을 내려놓는거다... 어느 조그만 감각에도 힘을 줄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했던 시간들.. 하늘문이 열렸다. 모든 감각과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님의 은혜가 믿음으로 가슴을 적시는 황홀함이 나를 감싸고 여전히 분주한데 여전히 바쁜데 '나'는 쉼을 누리고 있었다. 어는 누구의 인정과 칭찬도 아니고 내안의 내 기대도 아니고있는 모습 그대로로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은 오히려 더 많은 효율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는 행복한 시간을 지내면서 6차 인지치유테라피는 나를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켜준다. 춤을 추고 농담을 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수치심과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스런 즐거움이 있었으나 수치심은 힘을 쓰지 못한다. 오리 둥궁이어서 챙피하게 생각한 육신의 부분도 누가 예쁘다고 하는 말에 완전히 벗어나고 방구도 자신있게 껴보고 온몸의 언어에 나를 맡겨 신나게 춤을 추면서 나는 더 많은 자유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도 3.3법칙이 내게 박차를 가하게 해 주리라 기대한다. 3.3법칙을 여러번 들었느나 실천하지 못했다. 억지로 적용해 보려고 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고 힘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 실천하고픈 마음이 기쁨으로 내게 다가왔다. 감사하고 칭찬할 분명한 근거와 확신이 생겼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