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7차 테라피 소감문

작성자 서혜영 날짜2006.04.10 조회수4101

교회 문제로 인해 너무 고통 가운데 있었고 제 자신이 발버둥쳐도 더 깊이 빠지는 늪처럼 너무 그 문제에 집중하고 있었다.


겉으론 안그런척, 잘 견디고 있는척 했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극과 극을 달렸고 마치 집없는 아이처럼 기초가 없어져 내 마음속에 안정감을 잃어 버렸다.


이곳에 오고도 싶었지만 한편으론 꺼내고 싶지 않고 꺼내기도 싫어 망설여지기도 했다.


침묵시간에 과거의 나 어린 나를 찾아보기 보단 분노와 억울함과 슬픔이 현재 내게 있는 상황으로만 생가하다 보니 더 가슴이 답답하고 마치 체 한듯 했다


지금 문제가 더 커보여 과과의 나의 상처는 보이질 않고 상처가 없는것 같았다


하지만 첫날 저녁 목사님께서 자기의 장점 단점을 쓰게 하시고


장점이 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것도 아니고 단점이 자 나쁜것은 아니다 라는 말씀에 또 나를 힘들게 하는 다석 가지를 찾고 유익이 무언지 적어보라 하셨는데 나는 남에 대한 배려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상대를 생각해 보지 않았고 단점만을 보게 되었고 ...


힘들게 더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또 이곳까지도 오게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속시원하게 토설한 후에 과거에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똑같은 문제로 여러 사람이 고통 가운데 있는데도 왜 유독 나만 죽을것 같은지 그 원인을 어린시절 초등시절 친구들에게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얼마나 슬픔과 우울과 분노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 버리고 피폐하게 살았는지 보게 되었다


환경은 여전히 바꾸지 않지만 내 잘못된 생각을 내려놓고 구속사적인 관점까지 볼 수 있도록 다른건 몰라도 미세감정 일기와 화날때 스톱하는것은 내 자존감을 높이는것 꼭 실천하려고 한다.


광고에선가 생각이 바뀌면 세계가 보인다고 했다


생각이 바뀌면 행복이 보이고


생각이 바뀌면 하나님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