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툴툴 털어버리고 날자!!

작성자 임정희 날짜2004.08.25 조회수3867
 

자의도 타의도 아닌 말이 먼저 나가는 기질 때문에 부부치유 사역자 공부를 시작했다. 기질적으로 말은 하지만 뒷감당 안 되고 “난 못해!”가 깊이 박혀 살아온 나로서는 감당 안 되는 일을 한 학기 동안 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8월이 다가오면 올수록 힘든 마음으로 못하겠다는 마음밖에 들지 않았다.


 


선사모님과 치유사역자 몇 명이서 음악 테라피를 다녀왔다. 돌아오자 마자 인지테라피에 사역자로 합세해서 함께 해야 한다 하셨다.


짧은 기간 동안에 동대문으로, 낙원상가로 다니면서 준비를 했다. 1차 테라피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힘들고 지치고 눌린 영혼들이 살아나는 기쁨을 맛보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1차 테라피를 마치고 쉼의 여유를 누려보지 못한 채 2차에 참석했다.


 


정성껏 섬겨주시는 춘천식구들의 푸근함을 가슴에 담고 하루하루를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냈다.


서로의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이제 털어버리고 서로 기도로 격려와 지지로 섬기며 살기로 결단하며 체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이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원망 불평을 감사로 바꾸기로 했다. 가족에게 더 많이 섬기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며 넉넉하게 사랑해주며 교회에는 내가 필요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헌신하리라. 지체에게는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바라보며 이제 나는 나 임정희로 더 많이 사랑하고 건강해지도록 노력하며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