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박목사님, 선사모님, 모든 섬기미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난날 받았던 상처중 분노와 미움, 두려움..등이 있었다
작년 내적치유, 인지치유, 부부치유를 통해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들까지 다 치유되었다고 생각했었다. 사실 많이 치유되었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조금씩은 남아 있었던것 같다.
인지떼라피에 와서 분노부터 시작해서 슬픔, 억울함, 그리움, 행복, 비전을 거치면서 과거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조금씩 남아있었던 감정들을 강가를 돌며, 자연과 대화속에서 생각하며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그룹에서 서로 나눴던 소중한 삶의 이야기들...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그려보면서 버려야할 부분과 비젼을 다시금 바라보게 된 인생곡선, 박목사님의 소중한 말씀들, 노래가사에 나의 생각을 넣어서 부른 시간들..
침묵하며 식사하는 그 어색한 분위기...말 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그램은 토설시간이었다.
그동안 조금씩 남아있었던 감정들을 다 토해내고 마음껏 두들겼던 시간들... 그리고는 환희와 자유...
주님께서 주신 기쁨이 너무나 좋았다. 같이 어울려 춤추고, 웃고, 맘껏, 뛰놀았던 그 시간이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시간시간마다 나의 깊은 속마음을 울리며 예전의 나를 보내고 감사와 기쁨의 나로 다시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더불어 지체와의 나눔속에 그들의 아픔을 같이 공유하고 주님의 마음도 알게 해주셔서 함께 기도하며 사랑을 누눔에도 감사한다.
앞으로 비젼이 따로 있지만 치유에 대한 사역이 주어진다면 맘이 아픈 영혼들에게 나의 아픔과 기쁨을 나눠줄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