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함께 하신 주님께 찬양드립니다.
장농 뒤에 숨어있던 순간..
공장 공방창고, 그 칠흙같은 어둠속에 갇혀있던 그때에도 함께계셔 등뒤에서 꼭 끌어안고 계셨던 주님.
"나는 외로운 사람입니다. 수많은 무리가운데 있을지라도 고독하고 웃고 있을지라도 마음깊이 분노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으례껏 되뇌이는 마음속의 말이었습니다.
장농뒤 비좁은 공간 틈새 그곳에 숨어있던 순간. 공장 공방창고, 그 암흑속에 홀로 갇힌 순간..
죽고 사는 것이 타인의 의사에 달려있는 그 순간..
500원때문에 서러웠던 순간, 수많은 거부의 순간들..
글로 다 쓰지도 못할 그 외롭고 서럽고 분노스런 상황들.
그러나 그날 그 장농뒤에 숨어있던 때 주님께서 등뒤에서 공방창고, 그 암흑속에서 그저 살려달라 소리지르는 날 덮어주신 주님..
하루일찍 꺼내시어 저와 동생을 살리신 주님..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배우고 입히시고 먹이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 모든것을 이제 깨닫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무리속에서 즐길줄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분노, 절망, 외로움 가운데 또다시 처한다 할지라도 항상 주님을 기억하는 주님께서 항상 끌어안고, 덮어주고 동행하고 계심을 기억하겠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