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04년 중고등부 겨울 수련회

작성자 박봄이 날짜2004.03.10 조회수3730
소감문

이번 중고등부 겨울수련회는 나에게 정말 뜻 깊은 수련회였다.
나는 이번 겨울수련회를 내심 기대를 하고있었는데 수련회 일정표를 보니 레크레이션을 하는 시간이 하나도 없었다. 원래 수련회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가는 것이 아니지만 그 전에도 중고등부 수련회에 레크레이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수련회에도 레크레이션시간이 있을 줄 알았다. 없는 것을 안 나는 수련회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
하지만 노는 것에 기대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기대가 금요철야 시간에 생겼다. 수련회 첫날 금요철야 시간에 목사님께서는 고1때 성령체험을 하셨다고 말씀하셔다.
내가 고1인데 이번 수련회 기간에 나에게도 성령을 체험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도 하니님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
또 다른사람을 위해 기도를 해주는데 나에 마음 가운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이상한 감동을 느꼈다.
수련회 둘째날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기다려졌다. 둘째날 프로그램이 다 끝나고 기도하고 싶은 학생들과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기도회를 가졌다. 그 날 가진 기도회에서 나는 기도를 하면서 난생처음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을 느꼈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나는 기도할 때 5분 기도하기도 힘든데 통성기도로 30여분 정도를 기도했다는게 믿기질 않았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정말 많은 은혜를 내려 주셨다는 것도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나리언니가 말릴 정도로 내가 아버지 아버지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내가 어떻게 기도를 했는지 잘 모른다. 통성기도가 끝나고 이제 주일예배를 위해 김지영집사님께서는 자야한다고 하셨다. 그때 나는 기도를 더 하고 하나님을 더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또 나도 모르게 방언을 하고있었다. 기도를 끝내고 자야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밤새 기도를 하고싶었다.
그리고 김지영 집사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 받는 것을 사탄은 싫어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사탄은 우리를 화나게 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순간 화가났다. 사탄 지까짓게 뭔데 하나님께 은혜 받은 나를 못살게 군다는거야 사탄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에게서 떠나라 그것에 대한 차단 기도를 했다.
수련회 둘째날 밤은 은혜의 밤으로 그렇게 깊어져만갔다. 나는 지금도 그 밤을 잊을 수가 없다.
나에게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다음 수련회가 더더욱 기대되고 이제는 집에서나 길을 걸을 때나 심지어 화장실에 있을때나 심지어 화장실에 있을때나 주님과 항상 대화를 하는 삶을 가질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