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왜곡된 자아를 치유하라!!!

작성자 김희송 날짜2004.01.09 조회수4263
매년 1월 첫주일이 기다려진다.

그건 춘천에서 박승호 목사님의 인지치유 세미나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기대속에서 12월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이곳 돌산(여수)에서

그 머나먼 길을 멀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아내를 옆자리에 태우고

장장 여덟시간동안 운전끝에 춘천 생명샘 교회에 찾아갔다.

아마 기대하고 사랑하면 먼 길도 멀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



피곤하긴 했지만 배우고 치유되어 왜곡된 자아를 더 확실하게 알고

치유받고자 하는 생각에 마음이 바쁘기만 했다.



강의에 들어가면서 박목사님의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깊이와 넓이 그리고

그 마음의 신비... 이를 알아간다는 기쁨, 하나하나 치유되고 회복되어가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보람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그래, 정말 그렇지!!!`하며 학구적인 내 갈망에 더욱 불이 지펴지며

또 그만큼 준비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너무 크기도 했다.



본론에 들어가며 `참 내가 아닌 것들이 무엇인가?`를 찾아가기 시작하고,
도대체 `참 나는 누구인가?` 또 `지금의 나는 어디에서 연유되었는가?`를 되돌아보면서

나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 때로는 가슴 아팠던 상처들도 생각났다.



알고 빛가운데 드러나는 것만큼 치유되고 그릇도 커지는 것임을 깨달으면서 더

알기에 힘쓰고 노력하므로 나뿐 아니라 모두를 품에 안고 세워주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갈망해본다.



그리고 우리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시지만 눈에 보이게 섬기는 일에나 때로는

천방지축처럼 튀는 부족한 내게도 한없는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박승호 목사님께 그저 감사할 뿐이고,

나도 한 걸음 한 걸음 좇아가려고 다짐해 본다.



특히 감사하고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고 싶은 분들이 있다.

이는 생명생 교회 교우들과 중보기도팀들이다.

신년에 담임목사님과 함께 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받고 나누고 싶을 텐데도

기꺼이 부족한 목회자들을 돌보시는데 박 목사님을 내어주시는 배려에 감사하고,

박목사님과 저희들의 치유 세미나를 위해서 계속 기도하셨을

중보기도팀들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러분들이 뿌린 선한 씨앗들,

성령으로 심은 것들을 영생으로 거두게 될 줄로 믿는다.



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춘천 박금옥 목사님과 교우들!

때로운 짓궂은 푸념과 농담을 해도 항상 웃으며 받아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태도를 잃지 않고 대하는 박 금옥 목사님!

이 자리를 빌려서 이제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전합니다.

생명샘 교우들과 함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의 헌신과 봉사가 우리들의 마음에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서울 목성연 회장님이신 강대식 목사님도 이 일을 주관하시느라 넘 수고하셨고,

임원들도 수고하셨습니다.

3월에 또 뵙기를 희망합니다.



다시한번 박승호 목사님께 감사를!

생명샘 교우들과 중보기도팀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춘천 생명샘 박금옥 목사님과 교우들께 감사를!

서울 목성연 임원들께도 사랑의 인사를 다시 전합니다.



멀리 남쪽 끝에서 목사, 김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