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인치유 소감문

작성자 박미선 날짜2004.12.15 조회수3857
 

난 시댁 식구들과 함께 모이는 거이 싫다. 시댁 식구들이 싫지는 않지만 모이면 헤어질 줄도 모르고 뒷날은 생각도 않고 밤 늦게 까지 놀고 마신다. 시간속에 갖혀 지내는 나는 참기 힘들기에 모임을 방해했다. 며칠전에 모임이 있었다.  늘 그랬듯이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했다. 실타래가 엉킨것 같은 짜증스러움, 그 찰나에 자연스레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합리적 사고들ㅡ


나를 다독일수 있었고 시댁 식구들도 달리 보였다.그로 인해 모임 내내를 즐거운 시간들로 채울수 있었다. 헤어질때 식구들로 부터 "고맙다. 옆에 같이 있어주고  호응도 잘해주니 기쁘다."라는 말도 들었다. 이렇게 좋고 모두가 행복해할수 있는  이 방법을 !


살아온 시간을  뒤돌아 보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것 ,잘못되었들때는 나를 합리화 시키기 바빴고,순간 순간 열심히 사는거야라며 ,항상 쉬지 않고 무엇에 쫒기는 사람처럼 달려왔다.그랬기에 나만 잘났고  나와 다르다고 비평하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조차도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강압과 독선으로 임했다.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상황속에서 배우는 것인데 미리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가족 모두를 아프게 했음을 느낀다. 가슴이 많이 저리고 미어진다. 내가 치유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난 여전히'난 문제 없어.힘들지만 노력하면 앞으로 잘될거야'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가족에게 흠집을 내고 있겠지!? 끔찍하다.


이렇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지치유를 받게 해주심. 정말 하나님의 나에 대한 사랑을 한번 더 확인하는 시간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