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8/27 13:30
지난해 병원 다닌다는 이유로 전도현장에 충실하지 못했고 암기도 부족해서 엄청 부담감이 있었는데 서너 차례 결석으로 결국 1단계 3기 수료자 명단에서 탈락되었다.
엄청 서운했다. 그런데 4기를 다시 시작하고 보니 재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복음개요, 내용도 익숙 하게 다가왔고 현장에 두려움도 차츰 사라지고 전도대상자를 만나서 복음을 전하게 될 때는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믿음과 담대함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참으로 감사하다. 성령님은 나의 입술을 사용하신다.
성령님은 나를 통해 가난한자, 포로 된 자, 눈먼 자, 눌린 자에게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 하신다.
내생각과 두려움을 주게 맡기고 입술을 열 때 성령님이 일하신다. 눈물로 주님을 영접하는 영혼들을 만 날 땐 가슴이 뜨거워진다.
얼마 전 친정언니가 결신하고 엄마와 함께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전화로 기도 부탁도 해온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 커서 목이 메였다. 나는 소원한다. 영혼들을 주님의 가슴으로 사랑하고 품고 기 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참 제자가 되기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