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8/11 22:41
저의 문제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늘 동경하며 불필요하게 어려워 합니다.
그래서 특새에 올려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7월1일 예언 사역자를 통해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느끼고 평소 자녀들의 환경과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며 기도하던 것들을 정확히 지적해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또 목사님과 구역장님 그리고 여러분들의 중보로 3일 새벽 정확한 방언의 은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래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더 간절히 바랄걸 싶을 정도로 황홀한 새벽입니다.
그리고 철없는 며느리라 늘 죄송하지만 친정 부모님보다 더 편안한 시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13일부터 알파에서 책을 나누고 중보기도로 돕는 풍요를 누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힘들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쁨을 위해 수고하는 걸 즐기시는데 그걸 닮아 이번 만 나팀으로 남편이 땀흘리는 것도 참 기쁨니다.
또 15일 화요일 중보기도 모임에서 좋은 책을 소개받고 신실한 집사님들과 함께 기도하게 된 것도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사실은 중보기도를 특별히 하려고 한게 아니라 책들이 너무 놀랍고 재미 있어서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8월은 더 기쁘려나 봅니다.
기도명단에 올린 친구가 교회에 올 의향을 비추었고 8월3일 주일 아침 기도중에 <놀라운 성령의 능력> 책을 읽은 것은 근간의 기쁨 중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처럼 예수님 그분을 사랑하라는 문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부분은 <하나님, 당신을 갈망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한참 울었습니다.
내 시간도, 관계도, 열정도, 성경도, 예배도, 기도도, 선한 삷도 아닌 그분 에게, 하나님과 그 아들에게 집중하라 고 하십니다. 아니 갈망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답답했는데, 권고하시는 책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답답할 정도로 근간의 책들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그저 그 발치에 앉아 바라만 봐도 좋았던 마리아처럼, 궁정 문지기만 돼도 좋을거 란 시편 기자처럼 되고 싶습니다.
주의 임재를 갈망하고 경험하는 일상의 지속이 온전한 헌신과 열매를 가져올 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나와 환경을 향하던 내 마음의 시선을 그분에게 두려 합니다.
그럴때 금방 기쁨의 샘물을 흐르게 해 주시는 우리 주님을 자랑하고 감사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