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6/22 23:03
일상에서 평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가끔씩 참을 수 없는 혈기를 가지고 살아왔는데 그럴 때마다 그것으로 인해 침울해지고 그런 감정들이 싫어서 치유 공부를 통해 내가 정말 온유한 삶을 살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큰 애를 키우며 `이게 다 너를 위한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깨닫고 진정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적인 것보다는 그 애의 마음을 이해하며 어루만지는 법을 배웠고 평안함을 거지니 아이도 나에게 가까이 옴을 느꼈습니다.
또 내 자신의 새로운 점을 발견하고 내 마음을 추스리면서 가족과의 부딛힘이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임을 깨닫고 이제 나 위주의 삶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에게 맞추어 가며 내 안의 신앙을 키우겠습니다.
또 하나는 예민하던 제가 남편과의 언쟁에서도 금새 잊어버리고 풀어지는 것을 보며 내가 점점 단순해 지고 있구나,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계속적인 공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바른 자세와 삶을 배우고 남을 섬기며 그들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