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6/25 22:16
가. 개요(서론)
1. 나의 이력서
1) 나는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정리하면서 살아가야 할 나이에 하나님의 특별한 뜻에 따라 생명샘교회 성도 로 부르심을 받은 매우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이다.
2) 나는 기독교 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6.25 한국전 발발로 학도병으로 혈서지원한 후 출정식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영접했던 죄인이다.
3) 나는 그 때 출정식에서 목사님께서 주신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을 지금도 매우 좋아하고 자주 봉독하며 나의 삶의 등불로 삼고 있다.
4) 나는 그 때 이후로 신앙인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술과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일만 잘하면 잘 믿는 자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그 후 나는 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전공도 세우고 부상도 당하며 구사일생으로로 살아남았고, 월남전에 서는 임무수행 중 헬기고장으로 적진에 불시착하였으나 위험상황에서 기적같이 구출되기도 하였다 .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운이 좋아서 살아난 줄로만 착각하며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몇 년 전에 안 사실은, 나를 전쟁터에 보내놓고 매일 저녁 냉수로 몸을 닦으시고 눈 오는 겨울 추운 날에도 신발을 벗으 시고 맨발로 눈길을 걸어 하나님께 우리 아들 지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어머님이 계셨다는 사실을 알 게 되어 어머님의 눈물겨운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3. 나의 교만
나는 나 나름대로 믿음 생활을 잘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뒤돌아보니 `나는 영락교 인이야` 하면서 믿음과는 상관없이 영락교회만 자랑하고 다른 교회 교인들은 2등 3등 교인으로 분류하고 멸시했던 나의 지난날의 언행이 부끄럽기 한이 없다. 이런 나의 교만을 회개하고 있다.
4. 나의 회개와 고백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렇게 교만했던 나에 대하여 변화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 리며 왜 하필이면 생명샘교회를 나에게 인생의 마지막 종착지로 삼게 하여 주셨는지에 대하여 간증하 고 싶다.
5. 로마서 수련회 참가 동기(목사님의 강력한 메세지 수용)
1) 내가 생명샘 교회에 출석한 지 이제 겨우 5주째인데 느낌은 아주 오랫동안 이미 생명샘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나는 이렇게 성스럽고 아름다운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할 따 름이다.
2) 다만 이 성전이 완성될 때까지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땀이 함께한 결과인데 나는 벽돌 한 장도 헌납하 지 못해 죄인된 심정으로 성전문을 드나들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반드시 원하시는 바대로 헌 납하게 될 것으로 믿는 다.
3) 나는 아무 생각없이 성전 로비에서 박승호 담임목사님을 만났다. 이 때 목사님께서 `장로님, 이번 수련회 에 일곱 다 참석하세요.`라고 강하게 말씀하셨기에 무심코 `예`라고 대답하였다.
4) 그런데 그 때 대답 때문에 별 거부감이 없이 방관자에서 참여자로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6. 수련회의 선입관(편견)
1) 내가 지금까지 이르기까지 훌륭한 목사님의 설교도 많이 듣고 기독교 서적도 읽었고 수련회, 간증집회 , 워크샵, 세미나, 성경통신학교, 전도폭발훈련 등 수많은 훈련과 연수과정을 이수했지만, 말씀수련회라 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별로 기억에 없는 일이다.
2) 이런 이유로 별 관심이 없었고 신입생이라 교회 사정도 잘 모르는 처지에서 `참 별난 교회도 있다. 어디 굿 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자`는 세상적인 생각으로 뒷짐만 지고 있었을 뿐이다.(나는 할일이 아무 것도 없 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 말씀을 통한 회개와 고백(선입관 수정)
1. 준비된 로마서 말씀 묵상집
1) 먼저 말씀 묵상집의 목차를 읽어보면서 내 눈을 몇 번이고 의심했다.
2)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수련회라고 해서 그림이나 몇 장 그려서 붙여놓고 흔히 쓰는 슬라이드나 영상자료 몇 가지, 또는 규격도 잘 맞지 않는 프린트물 몇 장 가지고 성경을 펴 놓고 상호 과제 토론이나 간증이나 하 는 줄로만 알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3) 나는 성경을 중심으로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묵상집을 보니 새로운 것을 발견하듯 마음이 뜨거워지 고 흥분되면서 감동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4) 나 또한 로마서를 몇 번 통독했지만, 로마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지 못하고 성도들 앞에서 흔히 하는 말로 `로마서 몇 번이나 읽었어요?`하면서 읽어본 횟수를 가지고 그 사람의 믿음의 척도를 계산했던 나의 솔직한 고백이다.
2. 구원의 확신
1)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를 되찾는다는 것과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의 비결, 즉 영의 생각에 맞추어야만 생명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2) 이제는 예수님께서 죄값을 다 지불하였기 때문에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후
사권)를 소유한 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소망을 가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내 머리위로 새가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나, 내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 그래서 죄가 내 속에서 자라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하신 말씀 속에서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 기쁘다.)
3. 십자가의 진리
십자가의 진리는 첫째, 버려야 한다. 둘째, 낮아져야 높아진다. 셋째, 죽어야 산다. 바로 내가 죽어야만 내가 살 수 있다는 평범한 비밀(평화)의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4. 세례의 의미
세례란 말씀은 너무 귀에 익숙해 있었기에 세례하면 추상적이고 감각적으로 알고 있었던 세례의 의미 (통상 죄씻음이 세례라고 생각들 하기 쉽다. 그러나 세례의 의미는 하나님을 내 마음 속에 모시는 것이다 .)에 대하여만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 다.
다. 말씀을 통한 은혜와 축복(성숙한 믿음)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의 축복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이 이번 수련회를 통한 가 장 큰 소득이다.
2) 특히 정죄하지 않는 생명의 성령의 법(정욕, 혈기, 육석 등)에 따라 내가 예서 사람을 거절하
겠다는 자기 부인의 결단이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주님의 교훈대로 새 생명의 질서 안 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과,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 때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할 것 이다.
라.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의 모습(거룩한 모습/존경심)
1. 목사님의 묵상과 찬송
목사님께서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고개를 약간 오른편으로 숙이고 오른손을 높이 들고 묵상하시면서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찬송한 거룩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나도 모르게 호흡이 빨라지고 목 사님께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의 충동을 여러차례 경험하게 될 때 그 때 그 자리에 성령님의 임재를 확인 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다.
2. 목사님이 주시는 생명의 양식
연일 계속되는 집회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성경중심의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강하게 선포하시는 목사 님을 볼 때 그 몸에서 풍겨 나오는 성자의 아름다운 모습은 나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다.
3. 생명샘 교회의 비전
나는 하나님께서 생명샘 교회에 주시는 코고 놀라운 비전을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확실하게 감지하였 기에 이를 믿고 의지하면서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 말씀수련회를 마치고 난 나의 삶
1. 신앙인의 기본자세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의 방향을 180도로 바꾸어, 믿는 자 답게 하나님 자녀 답게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 아갈 것이다.(이 믿음 변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2. 목회자에 대한 섬김
나는 그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축복받는 길이라는 것을 수련회를 통하 여 확인하였기에 목사님을 편안하게 섬기고 목사님을 존경하며 항상 목사님의 관심 속에 나를 각인시 켜 놓고 부끄러움이 없는 성도의 길을 갈 것이다.
3. 생명샘 가족에 대한 사랑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가 된 생명샘 가족을 내 몸같이 사랑할 것이다.(괴로우나 즐거우나 함께 할 것 이다.)
바. 결론(나의 소망)
1. 나의 각오와 결심
나는 신앙인(믿는자)의 품위를 지키고 언행일치의 행함이 있는 믿는자로 거듭나서 행한대로 갚아주시 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목사님이 주신 귀하고 보배로운 생명의 양식을 나마다 공 급받아 변화된 삶을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는 것이다.
2. 나의 사명
하나님께서 장로인 나를 생명샘 교회로 불러주신 사명을 깨달아 생명샘 교회의 부흥 발전에 신명을 다 바쳐 하나님으로부터 잘했다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꼭 받을 것이다.
나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이 생명샘 교회의 성도가 된 것을 또 한번 보람으로 알고 모든 일에 겸손하 고 낮은 자리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가 넘치며 새벽에 십일조를 드리는 성 숙한 생명샘 교회의 성도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하고 결심하면서 이 소감문을 우리 부부(장로 최은오, 권사 조유정) 이름으로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