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06/25 22:25
내가 지금껏 살아온 모든 것은 나를 위한 것이었으며 내 아이는 내게 우상이었다.
수련회가 열리기 몇일 전 주성이가 입원할 정도로 심하게 열이 나며 아팠다. 난 걱정이 되었고 순간 예전 에 내가 아파도 교회 와서 아파야 겠다고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그 말을 언제 했었던가! 하는 것처럼 주성이가 아프니까 예배를 하루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모에게 전화를 했다. 예배 참석을 못한다고...
하지만, 나에게 이모는 내가 예전에 했던 말을 깨우쳐 주셨고 분명 어떤 말씀이 계신다고 하셨다. 그랬다 . 하나님께서는 내가 아플 때도 항상 함께 하셨고, 똑같이 아니, 더 아파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감사하고 눈물이 났다.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주성이는 많이 놀라울정도로 좋아졌다. 결국 나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기 위해 내 우상이었던 주성이를 아프게 했던 마귀의 작전을 알게 되었다.
이제 절대로 난 우상을 만들지 않으며 내겐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주인이며 내가 종이라는 것 을 깨닫는다. 내게 어떤 일이 있으면 항상 그 일엔 성령이 일깨워 주시는 말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 그것만이 나를 살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늘 내 혈기를 잡지 못해서 뚜껑이 열리고 참 많이 화를 내고 미워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럴 때마다 성령님 을 좇아 기도하고 다시금 내 행실을 돌아보고 행하게 된다. 이제 내가 좇고 있는 것이 아
직 버리지 못한 것이 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돈에 시련을 가져다 주셨나보다.
버려야지, 버려야지, 아버지 내가 십일조를 철저하게 드리겠습니다. 물질의 십일조, 첫열매 선교의 십일 조, 날의 십일조, 주간의 십일조, 건강의 십일조 모두 철저하게 지키겠습니다. 내 모든
것은 우리 주 하나님의 뜻입니다. 늘 물어보고 먼저 드리겠습니다.
내 것을 다 쓰고 짜투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드리고 그 나머지를 제가 쓰겠습니다.
지금껏 내 욕심대로 내 혈기대로 살아왔던 모든 일들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깨끗게 하여 주세요 . 내 남편을 주님 대하듯 할 것이고 어떤 일이 닥쳐와도 늘 성령님께 물어보고 나아갈 것입니다.
수련회가 다 끝나고 돌아온 날 저희 친정집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교회를 못나가게 할려고 마귀가 역사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를 감고 있는 큰 구렁이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는 떠나가라 고기도했습니다. 아직 마음의 평정이 없는 것을 보면 더 많이 기도하라나 봅니다. 어서 빨리 우리 가족 모 두가 복음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이제는 교회가서 어떤 말씀이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 느낌을 받고 싶습니다. 안수기도
를 받았을 때 느꼈던 그 충족한 기쁨처럼 예수님께서 그렇게 기뻐하시겠지....
내 믿음으로 나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여. 더욱 나를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
나를 부인하고 성령 좇아 가는 사람되게 하옵소서.
늘 내 마음을 주관하시고 내 입술을 지혜로 붙들어 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을 주는 모습으
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로마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나는 주의 종이옵니다. 나는 의인이며 왕같은 제사장이옵니다. 나는 예수님과 같은 당신의 아들이며 모 든 것을 다 예비하신 하나님의 소중한 딸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