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로마서 2기 수료 소감문

작성자 김인숙B 날짜2003.11.13 조회수3820
작성일 : 2003/06/16 22:34

로 마 서 소 감 문


새 신자 교육과정을 훨씬 전 에 마쳤음에도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1-2년을 방황하다가 동생이 로마서 를 이수해가면서 변화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지쳐있고 세상의 문제들로 시름하던 저에게 동생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지는 로마서 말씀이 나 의 삶에도 간절한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과정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연조가 깊으신 권사님, 집사님들과 로마서 공부가 시작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신앙 도전의 좋은 개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로마서 말씀은 1장에서 16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7주 과정을 통해 죄에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내 죄를 인 정하며 그 후 죄를 회개함으로 구원을 얻고 구원받은 자로써 변화되어 가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관해 일깨워 주셨습니다.

* 1-5장은 준비된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따라 지은 받은 우리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타락함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통함이 없이 죄 가운데서 살게 되면서부터 죄의 댓 가로 인해 축복을 상실 당하고 하나님의 형상과 통치권을 잃어버 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의를 통하여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 하나 님의 형상과 통치권 다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 6-8장은 예수님의 생명으로 변화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구원되어진 우리의 영혼은 구원된 것으로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연합으로 인해 옛것을 부인하고 새로운 생명의 질서를 지키며 죄가 주관하던 불의의 병기 가 아닌 성령의 법 아래에 있는 거룩한 의에 병기로 쓰여지길 순종할 때 우리는 성령으로 영화롭게 되며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릴 하나님의 후사가 됩니다.

* 9-11장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과 성령, 예수님께 반하지 않고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 드리고 하나님을 나의 주권자로 인정하며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행위가 아닌 그 마음의 믿음으로 믿고 입으로 그것을 시인할 때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가 함께 합니다.

* 12-16장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산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있고 내게 주신 말씀을 붙들고 세상으 로 나아갈 때 빛의 갑옷과 하나님의
옷으로 무장하여 행 악 자를 불평치 말고 정 죄 치 말며 구별된 제물로 이방인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거 룩한 생명을 전달시켜야 합니다.

7주 과정이 조금씩 채워져 갈 때마다 제 자신 속에서는 옛 모습의 저와 새로 받아들여진 영의 싸움이 진행 되었습니다.
편안한 습관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나가려는 내 육과 새로운 말씀으로 채워지는 영의 다툼으로 하루하 루의 생활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갑옷을 입고 힘을 내어 나가기를 7주 동안 반복하였을때
물론, 아직까지도 내 안에서는 살아남은 옛모습이 존재하고 있지만...


조금씩 하나님께 맡기는 삶,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삶, 나의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되는 삶을 누릴 수 있 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로마서 공부로 믿음을 강하고 새롭게 지도해 주신 이진수 목사님과 바쁘고 힘드신 직장 생활 속에서도 따뜻한 안부의 전화로 사랑과 격려를 틈틈이 챙겨주신 김춘남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 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