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2차 말씀 집회, 로마서 수련회 소감문

작성자 안정원 날짜2003.11.13 조회수3510
작성일 : 2003/06/16 06:21

로마서 수련회 소감


저는 생명샘교회에 오기 전 교회를 결정하는 문제를 두고 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꿈에 맑은 수족 관에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꿈들은 거의 해몽이 가능한 꿈들이었는데 이 꿈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 후 친 구의 연락을 받고 늘 지나가면서 보았던 그 생명샘교회에 박목사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어렵사리 연결이 되어 그 주에 등록을 하고 그때가 저녁 찬양예배전이어서 찬양예배에 참석하러 본당 에 올라왔을 때 정말 마음이 편안하고 성령님의 임재하심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속에서 보 았던 수족관이 생각났습니다.

예배 중 목사님께서 100명의 새벽기도 헌신자들을 요구하셨습니다. 저는 새벽기도를 못해서 목회자 사모 가 되라는 주위의 권유를 몇 번씩 물리친 사람이었기에, 차라리 순교가 쉽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건 한 순간이지만 새벽기도하면서 하루하루를 몽롱하고 정신없이 어떻게 보낸단 말인가 생각했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회에서 새로 나온 성도들에게 주는 목사님의 말씀테이프를 들으면서 말씀에 대한 갈 급함이 생겼습니다.
내일 새벽엔 주께서 어떤 말씀을 주실까하는 기대감에 잠이 오지 않았고 그렇게 새벽기도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의 친구 엄마에게 함께 가자고 종용을 하여 함께 다니게 되 었습니다.

그 주에 목사님께서 금요철야를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참석한 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혹시 저 사람들 자기 의지로 쓰러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기도 했지만 그때에도 성령님께서 저를 감싸고 계심 을, 임재하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자신도 모르는 힘에 이끌리어 쓰러졌고 성령님께서 제 자신 의 내면을 치유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너무 놀라웠고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서 철야 때 보았던 일들, 경험했던 일들을 이야기 하자 ‘또 소리 지르고 불 로 불로하면서 야단을 했지?’ 그래서 ‘아니 너무 조용했어!’ 하자 의아해 했습니다.

그 다음 주부터 로마서 말씀 수련회가 시작되었는데 마음속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스케즐 조절이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반주를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유월절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주님을 위하여 ‘그저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 그 한마디 에 순종하였던 나귀주인이 생각나서 그 주인의 마음으로 헌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날부터 주님께서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서를 통하여 교회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임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께선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고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 내가 아닌 하나님께 주권을 넘겨드릴 때 그리스도 되신 주님께서 기름 부으심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 의 아들과 동등한 후사가 되어 그의 기업을 유업으로 받아 임마누엘 되신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됨을 깨닫 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나를 연단하시는 광야의 시절이었음을 깨달았 습니다.

헌신의 시간에 저는 제 딸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그 아이로 인하여 내 삶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딸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의 핵심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아 이가 나로 인하여 고통스러웠을 생각에 그 상처의 치유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젠 내가 아니라 주님이십니다.’ 그렇게 기도드리자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제게 임재하신 성령님에 취해 저는 일어날 수도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동네마다 손을 들어 선포하였습니다. ‘모두가 주님의 백성입니다. 주님 이 다스려 주옵소서.’

성령님이 임재 하셨을 때 제 손은 계속 무엇인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 글을 쉬었다가 다시 쓰고 쉬었다 가 다시쓰기를 반복하였습니다. 하나님 이게 무엇입니까? 방언이 나오며 그 글에 대한 통역이 시작되었 습니다. 그것은 라마나욧 성전을 향한 주님의 메세지였습니다. ‘내 백성을 돌아보라(통곡함). 주님의 공 의가 선포되었나이다.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부어 주리라. 저는 자가 걷게 되고 눈먼 자가 보게 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라.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부어 주리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손 에 능력을 주시는 주님을 느꼈습니다.

다음날 새벽 함께 새벽기도를 드렸던 그 엄마와 같이 와서 기도하는데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통곡을 하 며 그 엄마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인하여 저는 또 기도시간에 책상 위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집에 가면서 물어보았습니다 . ‘요즘 힘드세요?’ 그러자 그녀의 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힘들다, 속이 상한다, 스트레스로 인하 여 요통이 생겨 너무 아프다.` 슬픔에 가득 찬 그분의 소리를 들을 때에 성령님께서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얻 고 기도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집 앞에 와서 차에서 내리기 직전 ‘하나님께서 기도해 주래요, 기도해 줄까요?’ 하자 얼른 허리를 대었 습니다. 손을 얹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령님, 이 딸의 아픈 곳을 만져주옵소서, 치유하여주옵소서, 나 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귀신아 묶음을 풀고 이 딸에게서 나갈찌어다, 주님! 이 딸은 주님의 백성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내려 드리고 우리 집으로 향하면서 선포하였습니다. ‘주님 이 곳을 주의 공의로 다스려 주옵소서’ 어제도 한 동 한 동 손을 들어 선포를 했는데 오늘은 문득 ‘어휴 우리 아파트엔 우리교회 교인이 몇 명 없는데 1300여 세대를 어떻게 몰고 나오지?’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3명만 섬겨라 나머지는 그들을 통하여 한단다.` 수련회 를 마친 저는 하루 종일 진동모드에 있었습니다.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글쎄 우리 수련회기간에 팔, 다리 움직이지 못했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 걷고 뛰어다녔다!` 그러 자 모두 들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놀라는 모습에 상실감이 들었습니다.
식민지의 백성들이 자기들의 능력을 다 잃어버리고 빼앗기고 강 건너 불구경을 하다니...
목이 메었습니다. ‘그걸 당신도 할 수 있어요, 그것이 로마서에 나와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후사가 되어 그 아들이 누려야할 모든 것들을 우리가 공유하게 되었거든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자 내가 너 무 앞서가면 저들이 돌아갈라 싶어서,

자기 시어머니 중풍이잖아 29일 날 모시고 와 자기는 아픈데 없어?’ 계속 걸었습니다. ‘아픈데 없어? 29일에 나랑 같이 가자’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들이 보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접수를 끝낸 후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저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옵소서. 저들은 이적을 바라고 나오지만 그것을 본 후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리구요 P.S 가는 사람을 다 고쳐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또 광야의 세월을 살아가야 합니다.’ 금요철 야시간에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였습 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때까지 내 안에 임재하신 성령님께 아무런 고백을 드리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 다. 사실은 나 같은 것에 찾아오신 성령님이 너무 황송해서 감히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하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널 사랑한단다, 아이야’ ‘주님! 아이라구 요? 제 나이가 서른여덟인데 왜 아이라고 하시죠?’ 하자 주님께서 ‘네가 나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할 터인 데 너의 지금은 아이의 때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주님! 제가 일하겠습니다. 주님의 백성임을 선포하고 주님의 나라를 회복시켜며 열방을 주님 앞으로 돌려놓겠습니다. 저는 설레임으로 기도합니 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권을 찾으며 기름부음을 받아서 주님의 통치하시는 나라 를 만들어 그 분께 존귀와 영광을 돌릴 날을 기다립니다. 그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 뒤를 봐 주시겠다고 하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