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알파 4기 소감문

작성자 황진미 날짜2004.03.22 조회수4258
안녕하세요 황진미 집사입니다.
사실, 목사님께서 저를 보실때마다 `간증할때가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실까봐 목사님은 뵐때마다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은근슬쩍 피해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파 소감문을 통해서 간증할 기회가 되니 그렇게 부담으로 다가왔던게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제 성격이 남앞에 나가서 무엇을 발표 한다는것이 큰 취약점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알파 개인 소개할때 그렇게 떨리더니 하고 나니깐 별거 아니더라구요...
제가 겉보기에는 깍쟁이같고 여성스럽게 보이지만 정반대로 남자 성격에다 터프한면이 많습니다.
근래 들어와서,
좀 처럼 느껴보지 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눌하고 항상 얼굴에 근심걱정으로 어두운 표정이었던 내모습이,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알파모임을 통해서 많이 치유되고 아주많이 위로 받게 되었습니다. 생명샘 교회에 등록한지 5개월!
아는사람도 없이 친한사람도 없이 늘 혼자다녀서 인지 교회 적응도 잘 안되고 약간의 소외감 같은것도 없지 않아 있었던 터라, 알파모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어 기뻤습니다.
특히, 남자 성도님들 과의 교제가 무척 즐거웠습니다.
남자 집사님들의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나 듬직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것은 은혜없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할수없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그들의 헌신을 통해 배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찬양시간을 별로 안좋아해서 일부러 예배시간에 10~20분씩 늦게 가곤 했습니다.
왜냐면 생전 처음 듣는 노래가 태반이라 은혜가 안되고 지루하더라구요.
그런데 알파에 와서 하길동 집사님의 기타소리와 이향석 집사님의 봉고가 어우러져 찬양을 부르니 그소리가 감미롭게 들리더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떄 부터 찬양하는게 즐거웠습니다.
알파를 끝내고 집에 돌아 와서 까지 내 귓가에 그 찬양소리가 매~앰 돌았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사랑을` `예수님의 사랑신기하고 놀라와` `마지막날에` `예수가 좋아요` 그런 찬양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싫증이 안나더라구요.
이렇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알게 하시려는 박목사님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멋쟁이에요. 멋쟁이!
생명샘 교회에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저에게는 알파모임이 많이 도움이됐고
다른 초신자분들 에게 적극 권유 하고 싶습니다.
일주일 내내 토요일이 무척 기다려 지던군요.
8주동안 게스트로서 섬김을 받아서 인지, 이제는 나도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이번 알파 5기의 섬김이로 봉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체험!!!!!!
철야 예배때 보니깐 목사님께서 `아픈사람 앞으로 다 나오세요` 하는데 많은 사람이 기도 받기 위해 앞으로 나가더군요.
저도 챙피함을 무릎쓰고 앞으로 나가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머리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내옆에,앞에,뒤에 있는 사람들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하도 신기하여 `기도하는척` 하면서 눈을 살며시 뜨고 그광경을 구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기에 쓰러지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열천번도 기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쓰러짐이 없었습니다.
어쩔땐 남들다 쓰러지는데 혼자만 `뻘쭉` 서있는게 민망하여 눈치껏 그자리에 살며시 앉곤 했습니다.
`도대체 그 느낌이 뭘까?` 무척 궁금하고도 하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알파 수련회떄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성령의 텃칭` 목사님께서 제머리에 손을 대는 순간 속으로 겁나게 기도했습니다.
`제발제발 부탁입니다.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해주세요`
못하는 기도를 중얼 거렸습니다.
그러는 순간 나의몸이 나른하더니 힘없이 뒤로 쓰러지더군요.
그동안 혼자서 느껴왔던 소외감과 어떤 이질감이 이순간 없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이 죄많은 여종을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군요.` 라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요즈음 교회안에서 많은 성도님들꼐서 저에게
`집사님 요즘 많이 이뻐지세요` 라는 인사를 많이 해오십니다.
그만큼 제표정이 밝아지고 몸이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짐을 느낌니다.
`알파 화이팅 입니다` 8주동안 많이 애쓰셨어요.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을 교회안에서 자주 접할수 있게 해주세요.
또한 두분의 팀장님과 조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윤은상 팀장님! 기도를 너무 잘하세요.
우렁차면서도 절도 있고 씩씩한 목소리!! 박력있는 기도!!
같이 기도하는 사람도 힘이 나더라구요.
조경숙 집사님! 매주마다 아름답고 귀여운 편지 아주잘 받았어요.
위로많이 됐어요.
마지막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알파의 섬김이로 헌신 하신
윤강현 , 김동일 집사님!!
두분가슴에 뜨거운 뭔가가 있죠?
저도 그것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진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