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십년지기 훈련대장께

작성자 수선화 날짜2004.01.30 조회수3864

당신과 함께 보낸 날의 행복


당신과 함께 하며
눈물겹던 시간들 많았지만
그래도 간간이
행복한 순간들 있었지요.
그 행복의 빛깔 담은 우리의 사진첩 속에
또 한장의 고운 사진이 끼워졌습니다.
2004년 교직자선교회 겨울 수련회의 이름으로요.
당신이 웃어 주어서 행복했고
복잡한 업무들 다 미루고 그곳에 집중해 줌은
나에 대한 배려이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느껴져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행복했던 것은
오랜 방황을 접고
당신도 행복해 한다는 것이었어요.
준비된 당신
당신의 몫을 찾아서 섬겨주고
기꺼이 감당하는 모습 속에서 주님의 기뻐하심과
동료 샘들의 감사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벼락 부자가 되었네요.
부는 소유한 것에 있지 않고
마음의 풍요로움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행복의 연기 피어오르게 해 준 당신
평안한 모습으로 곤히 잠든 당신을 기뻐하며
주께 지나간 세월 주심 감사합니다.
올 한해
우리 가정의 행복지수 높아지고
이웃의 행복지수 높이는데 우리가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또 행복의 미소를 짓게합니다.

함께 해준 당신을 축복하며 감사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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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교직자선교회의 아름다운 선생님들과 우리 부부의 멘토되어 주신
박승호 목사님께 인지치유 훈련받고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보낸 카드메일 내용입니다.

행복의 길 안내해 주신 목사님으로 인해
감사의 불꽃 타오르니 이 감사 어찌 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