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로마서 소감문

작성자 박현희 날짜2003.11.12 조회수3821
2003/01/03 16:43

로마서 소감문

작성자 : 박현희




한해가 저물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12월

이즈음이면 많은 사람들이 허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나도 나 자신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나는 무엇을 목표로 살아왔던가?

바쁜 일상 속에서 쫓기듯 살았지만 내 손에 쥐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토록 풍성한 삶을 원했것만…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나의 마음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으로 행복했던 기억은 잊은 지 오래이고 어느덧 영의 생각이 아닌 육의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상 속에서 방황만 하던 나를 다시금 찾을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치유세미나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생명샘교회를 등록하고 계속 미루어 왔던 로마서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 생명의 질서 즉 우리는 예수의 생명을 받은 새로운 사람이며, 때문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주님의 교훈대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과정들이 있는 가를 공부하며 차츰 나 자신을 내려 놓는 방법을 알아 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은 받았으나 예수의 생명으로 변화되기 위해 세속적인 욕망과 불의의 병기인 옛 사람을 버리고 의로워지기 위하여 믿음의 원리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나의 피폐해진 삶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하고 회개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예로 들어 옛 생명의 질서를 따라 사는 삶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었을 때 그들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별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넜으나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불편함을 인하여 불평했습니다. 또 종노릇하던 습관대로 옛사람을 버리지 못해 가나안에 들어 가지 못했던 그들의 모습에서 세상에 얽매여 종노릇햇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나중심의 사고로 살았던 것을 이 시간 고백하며 자기를 부인하고 믿음과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드리는 훈련을 통해 나의 흔들리는 감정과 생각을 주님께 온전히 고정시키고 내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훈련대장을 믿음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 생명의 부양자로 살아가기 위해, 몸으로 산제사를 드리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철저히 순종하며 행하는 믿음을 갖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자신이 회복된 후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도하며 그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고해 주신 이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공부를 했던 로마서반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