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6 17:30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어 크고 귀한 비밀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된 공부였지만 매시간 에베소서를 통해 내게 다가온 주님의 음성은 오랜 시간 몸에 밴 타성적인 교회생활과 말씀의 부재를 절감 확인 시켰고 지금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확연하게 드러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저 가장 가깝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곳 목사님의 말씀을 정할 수 있는 곳이라고만 여겼던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권을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모든 계획하심을 교회를 통하여 이루신다는 그 사실은 충격이었습니다.
내가 바로 그 교회의 지체요 힘줄과 마디가 되어야 하겠다는 기대감과 벅차오름은 에베소 교회에 대한 바울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죄인인 나를 구원하시어 그 사역에 동참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그 사랑을 입은 빛의 자녀로서 온전히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힘을 얻고 생명의 말씀으로 공급받아 내 멋대로 기분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신앙의 기준점을 진리로 삼아 주님 앞 에서 한결같이 변함이 없는 저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너무나도 은혜롭게 공부를 마치게 해주신 저의 말씀 선생님이신 장 근주 집사님과 뜨거운 기도로 후원해주신 이 미화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