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금요철야 간증문(2003.12.12 철야예배)

작성자 김난영 날짜2003.12.23 조회수3826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시편103:1-2)`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택을 잊지 않기 위해 또한 주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감히 이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주님이 제게 주신 축복에 대해 은혜 나누고저 합니다.
축복이라는 것은 나와는 상관 없을것같은 정말 낯선 말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말할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축복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지금 딸과함께 지하 원룸월세에 살고있습니다.
저는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으며 일주일에 3번씩 4시간을 투석이라는 치료를 받는 장애 2급 진단을 받은 장애인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때는 참으로 암담한 상황이지만 멋진 우리 하나님은 이런암담한 상황을 돌이켜 축복의 조건으로 돌려주셨습니다.

모자가정 .장애2급.무주택자 이런조건이 국민임대 아파트를 받는 1순위가
되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지난12월4일 하나님께 모든것을 올려드리고 용인 죽전국민임대 아파트16평에신청 했습니다.
지나면서 현수막의 광고를 보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줄 알았는데 전화해서 가르쳐주고 간절히 기도 해준 장근주집사님께도 감사를드립니다.
모든것은 하나님의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지난 12월 11일 402동705호 라는 당첨동호수를 확인하며 저는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하신 하나님은 지금의 보증금으로 입주 할수있게 해주셨습니다.

평탄치 않았던 저의 삶속에서 주님께서 고난을 주실때는 믿음을 잃지않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형통한 날에는 온전히 감사하며 순종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10년전 만성 신부전을 진단받고 인공신장기에 몸을 의지한채 젊은30대를 보내며 사랑하는 사람를 보내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할때
우리부부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나와의 단절된 딸과의 부딪힘으로 인해
딸이 정상적으로 학교를 적응 못하고 결국 자퇴를 하고 대안학교에 갔을때.
나는 절망 .고난 이런 표현조차 할수 없을 만큼
하나님께 하소연조차 할수 없을 만큼 난 그저 하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 참담한 상황에도 난 아직도 내것을 내려 놓지 못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옛구습을 좇고 내 마음의 그릇을 온전히 비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주님의 말씀같이
내안의 세상적인것을 하나씩 처리할때 비워진 그곳에
더 많이 채워주셨습니다.

생명샘교회를 늘 사모하던 제게 환경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지난1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갔지만 저를 만나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기엔 너무도 많은 사건이 많았습니다.
회복 될수 없을 것같았던 딸과의 관계도 회복되었고 딸은 아주 예쁘게 주님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모녀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으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때 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하여 주님만을 바라보리라 결심합니다.
저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번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주신
교역자님.집사님모든분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립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를 축복 하시기위해 눈동자 같이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우리가 믿지 못하고 순종치 못하고 있을뿐 우리 하나님은 넓은 가슴으로
두팔을 벌려 우리가 달려오길 기다리심을 믿습니다.
고난이 유익임을 비로소 진정으로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