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 치유 소감문

작성자 원영미 날짜2003.11.12 조회수3619
2002/12/17 22:17




@ 좋았던 점



먼저 저를 사람되게 도와주신 정정애 집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치유공부를 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싶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부모의 양육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말로 평생을 살아가는 바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중요한 열쇠를 엄마인 제가 쥐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과 한편으론 책임의 무게와 조심스러움을 느낍니다.

일상 저의 양육태도가 제일인 양 항상 다그치고 혼내고 매를 들고 아이를 키웠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 양육태도의 문제점을 알게되었고, 제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요사인 아이들을 믿어주고 칭찬해주며 아이들의 기운을 헤아려주며 엄마의 기운을 이해해 달라고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저를 이해하고 저 또한 아이들에게 예전처럼 화내고 매를 들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남편 또한 하루하루 조금씩이나마 변해가는 저를 보며 제가 공부하는 것에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모쪼록 이 치유공부가 한 시에 그치지 않고 항상 되새기고, 깨쳐서 마음의 천국을 누릴 때 아이들 양육태도며, 남편 더 나아가 이 사회가 천국임을 기억하고 평생 삶의 지표로 알고 초심으로 돌아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좋지 않았던 점 - 없음





@ 새롭게 알게된 점



양육패턴을 공부하면서 제 자신은 어떤 성향으로 자랐을까 궁금했습니다.

공부 중에 방치로 자랐다는 걸 아고 좀 놀랐습니다. 제가 방치로 자랐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거든요.

7살때부터 한 5년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걸로 인해 방치성향이 나타난 겁니다.



학교다닐 때나 사회생활 할 때도 엄마에게 지나치다 싶게 매여 살고, 회사에서 쉬는 날이면 전 항상 집으로 갔습니다. 결혼한 지금에도 항상 엄마를 보고싶어하고 엄마와 함께 있으면 마냥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모녀 사이에 나쁜일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보다 지나친 제 자신이 이런 이유를 지금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정죄하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의 성향을 이해하게되고, 그때그때 상대의 표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려고 할 때 사람의 중요성과 갈망등을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