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 치유 소감문

작성자 이지은 날짜2003.11.12 조회수4776
2002/12/06 16:07



먼저, 두돌된 아기와 입덧 중인 저에게 이 교육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용기 주신 강사님 과 집사님 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하나님 안에서 산다고 하면서 두려움과 어두움에 헤매고 있는 제 자심에게 의문을 던지게 시작했습니다.
의연하고 침착한 가운데서도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이 두려움과 어두움, 또 선함을 추구하고 소 망하면서도 감출 수 없는 인색함이 주관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서 남모를 좌절 감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내적치유를 시작하면서부터 이러한 의문들이 하나씩 벗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적치유의 주된 내용은 자라온 환경과 부모의 양육패턴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마치 스스로 자라온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저는 그 부모님의 영향이 제게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알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 사회생활과 경험을 통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던 저의 성품에는 부모님의 양육패턴에 의한 본성 이 변함없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도 알 수 없었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제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질책이 조금씩 사라질 수 있었고, 또한 지금의 저 그대로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용기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이 공부를 마쳐가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자녀들의 어머니로서 더욱 연구하고 공부하며 다음세대에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다가가 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