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단계 인지치유(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를 마치고

작성자 김난영 날짜2003.12.03 조회수4055
인지치유를 통하여 나를 구체적으로 만져주시고 위로하시고

알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 성령의 능력이

나를 옛사람에서 새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지만

내겐 늘 무겁게 눌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조각조각깨어진 나의 마음과 병든 육신은

근본적인 나로부터 자유스러울수 없었고

나를 그대로 인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내가 나를 인정할수 없고 사랑할수 없기에

타인에 대한 마음도 자유스러울수 없었고

생각으로만 사랑할뿐 가슴으로 사랑할수 없었습니다.


1년전 교회 사무국에서 일을 시작할 때

담임 목사님께서 저에게 처음 훈련받게 하신것이

인지치유였습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나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는 치유를 받았습니다.

교회안에서 이런 훈련이 이뤄짐에 난 감사했습니다.


한 영혼이 온전히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하며 거룩하고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우게 하기위한

목사님의 갈망이 느껴졌습니다.


1단계 인지치유를 이영애C 집사님과 내적치유는 이문영 집사님께

받은것은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두분모두 본인의 처절했던 삶의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시며

치유를 해 주셨습니다.

내 마음을 그대로 받아주며 함께 아파하며 눈물 흘려주셨습니다.

`상처입은 치유자` 라는 책에서와 같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한

진정한 사역자였습니다.

담임목사님, 두분 사역자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단계 인지치유 기간동안 내 인생의 그동안

풀지 못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을 무의식속에 묻어버리고 과거를 꺼내기 조차

두려워하던 내가 인생곡선도 그리게 되었습니다.

선사모님과 감정치유기간에 결국 못그리고 포기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

야간반 신청 마지막날까지 난 절대로 훈련 안 받으리라 결심했었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하시는 방법은 어려울것 같고 특히 숙제를 제대로

못할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잘못된 인지오류임을 알게된 첫시간

난 주님을 만난 그때 첫 느낌처럼 행복했고 머리가 맑아져 왔습니다.


나의 나됨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게 되니 내가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계도를 그려보며 조상의 망령한 유전된 행실을 알게 되어

이제는 나 자신에게 선포합니다.

가계에 흐르는 망령한 유전된 행실이 끊어지도록...

인생곡선을 그려보며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조차 꺼내기 싫었던 제가 그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발견하게 되어

남편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해결되어지는 치유의 시간을 갖게되었습니다.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언어의 놀라운 힘도 배웠습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서 시작된 인지치유가

이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

참 신비롭고 즐겁습니다.

이제 진정한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 설레임이있고

성취감과 보람도 있고 집 떠난 고생도 있어 힘들때도 있지만

분명한것은 여행뒤에 채워지는 것은 너무 많습니다.


2단계 인지치유를 준비하신 담임 목사님, 김사모님, 선사모님 존경합니다.

찬양과 율동으로 섬겨주신 임정희집사님과 이미화집사님

맛있는 음식과 간식으로 늦게까지 수고해주신 인지치유 (오전반)

수료하신 집사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생명샘교회에서 양육받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