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치유 세미나 소감문

작성자 정민자 날짜2003.11.12 조회수4715
2002/12/03 22:39


치유 세미나를 통해서 제목과 같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고 찾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첫날 참석을 했는데 복잡하고 뭔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했다.

듣는데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데 느끼고 내 속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는 것은 정말 싫었다.

계속 참석을 하는 가운데 울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속아서 살아온게 억울하기도 했고 남편 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나를 보게 된 것이다.`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가계도를 통해서 찾은 것이 있는데 내가 몸은 당신과 살고 있지만, 아버지에게서 받었던 것을 당신에게 바라고 살아왔다고!
그러나 남편은 아무 대답은 하지 않고 제가 기록지를 작성하는 것을 보며 숙제가 그렇게 많냐고 하면서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네준다. 나는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록지를 열심히 작성 하면서 감사했다.

목사님의 열열한 지지속에서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겼는가를 알게 하셨고 또 예수님 안에 있으니 자기 를 부인 할 수 있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문제 속에서 신경전의 시간들이 길었는데 그 시간이 짧아지고 번번이 일어났던 문제들은 간격이 넓어 져 가고 있다. 사고 전환이 되어 가고 있으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