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치유 세미나 소감문

작성자 김한정 날짜2003.11.12 조회수3881
2002/11/27 14:53



4일간의 치유세미나를 은혜가운데 마쳤다.
수술후 집에서 쉬고 있는 남편의 점심식사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으나, 다행히 남편이 점심을 해결해 주 어 고마웠다.

첫날, 나에대한 긍정적 명상을 하고, 조별로 나눔의 시간을 통해 마음이 즐거워졌다.

둘째날, 셋째날, 어린시절 나의모습과 생활, 가족들을 떠올리며 가계도를 그릴때는 슬픔과 아픔이 올라 왔다. 마음이 무척 힘들어졌다.

남편이 아침에 잠이 깬 나를 보며 말한다. `당신! 교회에서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어! 그렇게 힘드는 걸 왜 하는거야!` 왜냐고 묻는내게 잠꼬대까지 하며 울었단다. 웃음이 났다.

나는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인지 항상 어른이 된 내모습을 생각했고, 지금보다는 미래의 내 모습이 더욱 근사할 것이라 생각 했다.

자동적 사고를 파악하기 위해 나의 마음과 생각을 풀어 놓으며, 하나씩 기록해 갈 때, 많은 부분 왜곡된 생 각을 가진 나를 보았다.
사실보단 느낌에 의존하고, 흔들리는 나...
부모님의 양육패턴과 핵심신념을 찾으며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시간을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다.

남편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인지오류를 찾고, 사고전환 기록지에 그날그날 기록하며 늘 부정적이고, 왜곡된 자동적 사고를 합리적 사고로, 성경적 사고로 바꾸어서 이젠 내가 아닌 주님이 나의 왕이 되셔서 나의 삶을 다스리시기를 소원 하며, 내자리를 주님께 드린다.